[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체육 박물관.

[건립 경위]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아시아 경기 대회]이 끝난 직후부터 부산광역시 체육회를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해 오다, 2003년 아시안 게임 잉여금을 활용하는 내용으로 사업 계획안이 확정되었다. 사직 야구장 뒤 1만 3119㎡의 부지에 시비와 체육회 기금 등 199억 원을 들여 체육 회관을 건립하였고, 그 1층에 부산 국제 경기 대회 기념 전시관을 조성하였다. 2008년 7월 25일에 부산광역시 체육회관 개관과 함께 사직동에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부산 국제 경기 대회 기념 전시관의 제1전시실 ‘승리의 점화[월드컵관, 약 150㎡]’는 2002년 월드컵의 주제 전시실로 기념주화·메달, 선수 사인볼·유니폼 등 주요 전시물과 월드컵과 축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전시실 ‘하나된 승리의 불꽃[아시아 게임관, 약 140㎡]’은 2002년 개최된 아시안 게임을 주제로 한 전시관으로 불꽃 체험 영상 장비, 2002 AG(Asia Game)의 대회 준비부터 출전사, 결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기념물이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실 ‘하나된 승리의 불꽃[아시아게임관. 약 195㎡]’은 제2전시실에 이어 2002 아시안 게임에 대한 에피소드 및 대회 성과, 참가 18개국 기념패와 경기 관련 유니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4전시실 ‘정신의 불꽃[아태 장애인 경기실, 약 195㎡]’은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경기 대회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전시물과 함께 포토 존, 게임을 통해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5전시실 ‘스포츠의 영광[약 195㎡]’은 국제 대회 관련 여러 기념물과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대한 염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영화 관람을 위한 90석 규모의 영상실도 마련되어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 체육회관 1층의 1,541㎡ 면적에 1997년 이후 부산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 경기에 대한 관련 자료와 기록물 등 1,814종, 6,018점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휴일일 때는 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단체 관람 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시 지정한 시간대에 선정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