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체육 단체.

[설립 목적]

체육 운동을 범시민화하여 학교 체육 및 생활 체육의 진흥으로 시민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키고자 설립하였다. 또한 가맹 경기 단체와 체육 단체를 통합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시민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부산광역시 체육회는 경상남도 체육회 가맹 단체로 활동하다가 1961년 대한체육회 지시에 따라 경상남도 체육회에 흡수되었다. 1963년 3월 17일 부산의 직할시 승격에 따라 부산직할시 체육회를 창립하고 임시 사무실을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소재 교육청 내에 개소하였다. 그해 10월 전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체육 대회에 ‘부산’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1968년 중구 대교동[현 중앙동]의 부산시청 별관 2층으로 이전하였으며, 1974년 서구 서대신동 3가 구덕 공설 운동장 육상장 172호실로, 1981년 중구 중앙동 4가 신도 빌딩 3층으로 이전하였다. 1989년에는 사직동의 사직 체육관으로 이전하였으며, 1995년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체육회로 개칭하였다. 2008년 신축 체육회관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광역시 체육회는 체육 운동 전반에 관한 기본 방침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체육 운동의 아마추어 정신을 확립하고 각 가맹 경기 단체와 구·군 지부의 육성 및 지도 감독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스포츠의 국제 교류, 시민 체육 대회 개최, 체육 및 경기 시설의 설치, 체육에 관한 각종 간행물의 발간 등을 하고 있으며, 체육 운동에 관한 자료 수집과 다양한 조사 활동도 하고 있다.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체육회관의 임대 사업 및 기타 수익 사업, 전문 체육을 위한 실업팀 설치 및 운영, 우수 선수에 대한 경기력 향상 지원 및 경기 지도자 운영, 우수 선수 연계 육성을 위한 학교 체육[정책 종목 육성 등] 활성화 사업 추진, 기타 부산광역시 체육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부산광역시 체육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로 77번지 부산광역시 체육회관 내에 있다.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11명, 이사 30명, 감사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 가맹 단체는 51개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 체육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부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각종 체육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 경기와 건강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생활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배출되었으며, 전국 체육 대회를 4회 개최하였다. 2002년에는 부산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