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 있는 장학 재단.

[설립 목적]

고화장학회는 장학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뜻을 잃지 않고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대한민국과 세계 인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일꾼을 양성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85년 11월 7일 고화장학회 설립 인가를 받아, 부산직할시 남구 용당동의 동명대학교 내에 설립하였다. 최초 자본금은 현금 8,000만 원과 부동산·동산 등이었으며, 초대 이사장으로 장상문[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이 취임하였다. 1997년 10월 제3대 이사장이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더불어 성장하는 고른 배움 공동체 구현’을 사업 방향으로 잡고 있고 교육 기회의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사업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잠재적인 인재 발굴, 교육받을 기회 제공, 안정적인 학자금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고, 사회·국가적인 측면에서는 우수 연구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 연구 지원 사업과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해외적인 측면에서는 국·내외 연수 기회 확대, 유학생 장학금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일반 장학생과 특별 장학생으로 나누어 선발하고 있는데 일반 장학생은 성적 우수자이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국 소재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있다. 특별 장학생은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필요한 기본 학문 및 비인기 학과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목적으로, 서울대학교 철학과, 생명과학부와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명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총장이 추천한 자를 재단이 직접 면접 후에 선발하고 있다. 장학금액으로는 학교 졸업까지 매년 6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이사회는 이사장[현 배명인, 동명문화학원 명예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6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본금은 현금 25억 2,000만 원이다. 재단 설립 후 1987년 54명에게 1,410만 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마다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1년까지 총 2,793명의 학생들에게 16억 2,7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화장학회는 구 동명목재 창업주 강석진(姜錫鎭)의 미망인인 고고화(高古華)가 생전에 불우한 학생에게 베푼 온정을 지속적으로 베풀고자 전 재산을 모두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 재단이다. 25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장학금을 수혜 받은 인재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여 나라와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장학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