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7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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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南理髮學校 |
영어의미역 | Gyeongnam Barber College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대민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경남이발학교는 제2차 교육령 이후 조선총독부가 적극적으로 실업계 학교 교육을 장려하면서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이발 기술을 교육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29년 4월 설립 당시 학급 수 2반, 직원 7명, 학생 16명으로 시작되었다. 1930년에는 3학급, 교원 8명, 학생 14명, 1932년에는 3학급, 교원 7명, 학생 18명, 1933년과 1934년에는 3학급, 교원 7명, 학생 9명, 1936년에는 4학급, 직원 5명, 학생 22명으로 늘어났다. 『조선제학교 일람』에 의하면 1941년에 본과 2년 과정으로 2학급에 조선인 17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추후 변천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교육 활동]
경남이발학교는 1938년부터 본과 2년, 전공과 6개월, 별과 1년의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후 1940년에는 본과 2년제로 바뀌었으며, 1941년에는 일본인 학생은 전혀 없이 17명의 조선인 학생에게 이발 과정을 교육하였다. 경남이발학교는 제2차 교육령 이후 강조된 실업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인 학교이지만,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1938년 1명의 일본인을 제외하고는 추후 모든 학생이 조선인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조선총독부의 교육 행정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