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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농민조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873
한자 機張農民組合
영어의미역 Gijang Farmers Union
분야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장선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민 단체
설립 시기/일시 1928년 9월연표보기 - 설립
개칭 시기/일시 1930년 5월 13일연표보기 - 기장농민조합에서 기장농민동맹으로 개칭
최초 설립지 기장농민조합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기장 지역에 있었던 농민 조합.

[설립 목적]

기장농민조합은 지식인 중심의 사상운동이 아닌 농민이 중심이 되는 농민 운동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변천]

기장농민조합기장노농회동래청년동맹 기장지부의 노력으로 1928년 9월 중순경 창립된 것으로 보인다. 1926년 창립된 기장노농회는 1920년대 전반기 노동혁신회의 농사부의 활동을 잇고 있었는데 1928년 들어서는 지역 청년 단체의 도움 속에서 농민 조합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로 결성된 농민 조합은 결성된 후 일제의 집회 금지로 1928년 10월 개최하고자한 정기 대회가 금지되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집회 금지로 합법적 활동이 불가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 대회 개최를 위해 1930년 5월 13일 연화리 죽도에서 위원장 고홍관(高洪寬)의 사회로 임시 집행 위원회를 열고 기장농민조합을 기장농민동맹으로 개명하고 조선농민총동맹에 가맹할 것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정기 대회를 1930년 5월 20일 대라리 박맹표의 집에서 열기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고홍관, 위원에 오새암, 이소희, 김귀조, 윤성호, 심말구, 구일심 등을 선임하였다.

1930년 5월 20일 제3회 정기 대회도 일제 경찰에 의해 집회 금지가 되고, 6월 1일로 연기해 정기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 준비 위원회마저 금지되었다. 조합 간부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 전제로 집행 위원 총개선을 단행하였다. 1930년 9월 17일 서면 대회 결과 위원장에 정혁이 당선되었고 오새암, 고홍관, 김귀조, 김동득, 김태영 등 12명의 위원이 선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기장농민조합의 구체적 활동상을 알 수 없지만 인근 지역 일광농민조합의 활동을 통해 유추해 보면 농촌 문제에 대한 강연, 소작권 불법 이동 금지, 조합원 모집 등의 활동을 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기장농민조합은 1920년대 지식인 중심의 사상운동에 대한 반성으로 노동자 농민 중심의 노농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결성되었다. 그리고 1930년 이후 많은 운동가들이 농민 조합 간부로서 활동하는 것을 통해 이 시기 현장을 지향하는 사회 운동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합법적 활동이 힘든 상황 속에서 운동은 지하로 숨어들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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