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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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村久藏 |
영어음역 | Nakamura Gyujo |
이칭/별칭 | 중촌구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의 일본인 자본가.
[활동 사항]
나카무라 규조[中村久藏]는 1866년 6월 일본 야마구치 현(山口縣) 웅모군(熊毛郡) 좌하촌(佐賀村) 좌합(佐合)에서 태어났다. 아들인 나카무라 코지[中村高次]도 가업을 이어 부산 영선정에서 조선 철공업에 종사하고 남빈정에 선구점도 경영하며 부산상공회의소 상의원, 부산부회 의원을 역임하는 등 부산의 일본인 유력자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나카무라 규조는 23세 때 나가사키[長崎]에서 조선으로 건너와 잠시 원산까지 시찰하고 고향 나가사키로 되돌아갔다. 1893년 조선에 영주할 계획을 세우고 재차 조선으로 건너와 부산에 정착하였다. 1897년 현재의 영도 주갑(州岬)으로 이주하였고, 1902년 남빈정에 나카무라조선철공소를 설립하였다. 1909년에는 다시 영선정으로 이주하였다. 1916~1917년 부산상업회의소 평의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부산제3금융조합 이사를 비롯하여 목도신탁 이사 및 대주주, 부산상사 이사 및 대주주, 영선정 총대, 용두산 신사 씨자총대(氏子總代)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