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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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銅炭鑛 |
영어의미역 | Mine in Hwang-dong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3동 산25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 3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무 동원에 의해 개발된 구리 탄광.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말 강제 동원 중 특히 군수 물자와 관련된 회사에 강제 동원되어 노역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부산에서는 적기만(赤崎灣)의 각종 군수 회사는 물론, 기존의 방적·방직 회사를 비롯하여 금속·화학 공장 등에서도 강제 동원이 이루어졌다. 대부분 군수품 제조 및 운반과 관련된 회사들이었다. 또한 전쟁 물자와 관련된 자원 약탈을 위한 광산 개발도 적극적으로 동원된 인력에 의해 진행되었다. 따라서 적기만 인근의 이기대 황동 탄광(黃銅炭鑛)[구리 광산]도 경제적 요인에서 개발되었지만, 일제 강점기 말 전쟁 물자 수급과 관련되어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에 의해 더욱 활발히 개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위치]
황동 탄광은 이기대 도시 자연공원 내에 위치하며, 현재는 모든 갱구가 막혀 있다.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 3동 산25번지이다.
[형태]
황동 탄광은 5개의 갱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2호 갱도는 깊이가 수평으로 550m, 수직으로 380m까지 파 내려갔다고 한다. 현재는 모든 갱도가 막혀 있어 내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황동 탄광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무 동원의 현장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다. 그 역사성을 살려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삼는 방법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