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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765
한자 韓國獨立黨釜山特別黨部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당
설립자 한상철
설립 시기/일시 1946년 7월 21일연표보기 - 창립
최초 설립지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 - 부산광역시

[정의]

1946년 7월 부산에서 결성된 우익 성향의 정당.

[설립 목적]

한국독립당은 1930년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세력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보수 정당이다. 해방을 맞아 환국한 임시정부 요인들은 1946년 1월 전국적인 반탁 운동을 전개하면서 임시정부의 이름으로 비상 국민 회의(非常國民會議)를 소집하고 과도 정권 수립을 위한 준비를 서둘렀다. 이를 계기로 한국독립당의 대중적 기반의 확대·강화도 꾀하게 되었는데,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 역시 그 일환으로 결성된 것이다.

[변천]

1946년 6월 9일 한국독립당의 중앙당 간부 조소앙(趙素昻), 안재홍(安在鴻) 등이 부산을 방문한 뒤 부산 지역 조직 결성의 움직임이 본격화되어, 6월 23일 부산 지부 결성 준비회가 개최되었으며, 7월 21일 남선여고 강당에서 열린 결성 대회를 통해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가 탄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46년 6월 23일의 결성 준비회에서는 총무부장 김한규(金漢圭)를 비롯하여, 준비위원으로 한국광복군 부산분대위원회 부회장 윤우현(尹于鉉) 외 10명을 선출하고, 그 임시 사무소를 광복청년회 관내에 설치하였다. 7월 21일 결성 대회에서는 한상철(韓相哲)이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 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1947년 7월에는 건국준비위원회 경남연합과 독립촉성협의회, 그리고 독립촉성국민회에서 활동을 해온 최석봉(崔錫鳳)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1946년 9월 8일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 부산동평구당부 준비위원회가 개최되어 위원장 박기옥(朴基鈺), 부위원장 박계영(朴啓泳), 조직부장 최우찬(崔禹贊) 등이 선임된 사례를 볼 때,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 내에 지구별 하부 조직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독립당은 경상남도에서 1947년 초까지 부산의 1개 지부당 밖에 조직하지 못하여 전라남도보다 현격하게 조직화 정도가 낮았다. 즉 경상남도에서 1946년 6월부터 1947년 1월까지 부산 1개 지부, 당원 2만 5000~2만 8,000명인 반면, 전라남도에서는 같은 기간 3개 지부에서 12개 지부로, 당원도 7만 9,000명까지 확보하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한국독립당은 조직 세에 있어 다른 정당뿐만 아니라 비슷한 성격의 우익 정당인 한국민주당에 비해서도 취약하였으나, 그 중심인물인 김구(金九)의 상징성으로 인해 미군정기를 비롯한 한국 현대사에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한국독립당 부산특별당부는 한국독립당의 유일한 경상남도 지역 조직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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