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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로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703
한자 歎老歌
영어의미역 Song of Lamenting Old Ages
이칭/별칭 「노탄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집필자 류경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농업 노동요|삼 삼기 소리
형식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전마필애[여, 89]
채록 시기/일시 1999년 9월 18일 - 전마필애[여, 89]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2월 28일 - 류종목 저,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수록
채록지 신기 마을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신기 마을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탄로가」중동 신기 마을의 부녀자들이 길쌈 과정 중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던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노탄가」라고도 한다. 「탄로가」는 사람마다 늙으면 다 저승으로 가지만 자신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 한탄스럽다는 사설인데, 다소 역설적인 느낌을 준다.

[채록/수집 상황]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9월 18일 동아대학교 조사팀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신기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전마필애[여, 89]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탄로가」는 4음보를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탄조의 독창으로 불리고 있으며, 자작 민요(自作民謠)[가창자가 사설을 직접 지어 부르는 노래]의 형태를 띠고 있다.

[내용]

옛날옛때 간날갓적에/ 툭사발이 소년적에/ 어어어어어이~ 아아아아~/ 어린적에 아이구이/ 눈물이 날라칸다이/ 우짜다가 이래됐노/ 사람마장 다갔는데/ 이물건은 무슨물건인가/ 잡아갈 사람이없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탄로가」는 인생에서 느끼는 자탄적 정서를 노래 속에 그대로 녹여낸 것으로, 노래를 통해 자기 위안을 삼는 민중 삶의 한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현황]

오늘날은 노동 현장이 사라지거나 변화한 관계로 인하여 「탄로가」와 같은 길쌈 노동요들은 대부분 소멸되었으며, 전승되는 노래라 할지라도 유희요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탄로가」는 자작 민요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노년층 사이에서는 유희요로 아직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늙어 버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부르는 「탄로가」는 부산 지역의 사투리를 그대로 노랫말에 담아내고 있어 지역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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