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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집단의 부적·카드 활용 주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617
한자 靑少年集團-符籍-活用呪術
영어의미역 Incantation Using Talisman Cards in a Youth Group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속신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소년들이 시험을 잘 치기 위하여 부적이나 카드를 활용하는 일.

[개설]

청소년 집단의 부적·카드 활용 주술은 부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 절이나 철학관에서 써 온 부적을 지닌다.’는 말처럼 좋은 성적을 바라며 특정한 부적이나 카드를 활용하는 술법을 부리는 일이다. 주술이란 인간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자 하는 기술이나 수단을 말한다. 부적은 종이에 글씨·그림·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 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이다.

[연원 및 변천]

부적의 연원은 원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인류가 바위나 동굴에 해, 달, 짐승, 새, 사람 등 주술적인 암벽화를 그린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통일 신라 시대에는 처용의 얼굴을 그려서 대문에 붙여 역신을 쫓았다는 기록도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민간에서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부적을 사용한다. 오늘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부적을 지니는 것은 부적의 주력이 효력을 발생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행운을 뜻하는 타로(Tarot)의 ‘태양 카드’나 화투의 ‘팔 광’과 관련한 주술은 현대에 와서 새롭게 유입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주술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 절이나 철학관에서 써 온 부적을 지닌다. 또는 행운의 카드라고 생각되는 타로의 태양 카드와 화투의 팔 광 패를 지닌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리 민속에서 액을 막고 행운을 부르기 위해 부적을 쓰는 것은 널리 행해진 일반적인 풍습이다. 특히 단오는 양기(陽氣)가 가정 왕성한 날로 이때 부적을 써서 집 안의 방문 위나 부엌 벽에 붙이기도 했다. 살을 막아 주는 상문부(喪門符)·도살부(度煞符) 등이나 병을 물리치는 병부는 불살라서 마시거나 몸에 지니고 다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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