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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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江里遺蹟住居地 |
영어의미역 | Dwelling in the Remains of Cheongga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서로 3[청강리 693]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동진숙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 집 자리.
[개설]
청강리 유적 주거지(淸江里遺蹟住居地)는 1997년 대청초등학교 부지로 선정되면서 조사되기 시작해 2002년 대청중학교 부지, 2005년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 노선에 의해 조사된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이다. 2002년 조사에서 1997년 조사지로부터 남동쪽으로 120m 정도 떨어진 구릉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지 3동이 조사됨으로써 이곳 일대가 청동기 시대 전기 후반부터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치]
청강리 유적 주거지는 해발 고도 634m의 장산의 동북쪽에 있는 양달산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어 내린 능선에 위치하며, 고분은 해발 150~270m 사이에 위치한다.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위치하는 지점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693번지 일원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청강리 유적 주거지에 대한 조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기장군 관내의 인구 증가에 따라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693번지 일원에 대청중학교 건설을 위해 발굴 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3기가 확인되었는데, 남아 있는 주거지의 높이가 10~20㎝인 점을 감안할 때 삼국 시대에 무덤 조성으로 대부분이 파괴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2호 주거지는 민무늬 토기 3점이 출토되었는데, 주거지의 구조는 장방형이며 경사지 위쪽인 서편에 주구가 돌아간다. 노지는 발견되지 않았고, 주혈은 불규칙적이며 깊이는 10㎝ 정도로 낮다.
[현황]
청강리 유적 주거지가 위치하는 곳은 삼국 시대 무덤 조성으로 거의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유적이 위치한 곳은 대청중학교가 들어서 있다. 또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 개설 구간인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대라리 유적에서도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일부 발굴 조사되었고 지금은 고속 도로가 나 있다.
[의의와 평가]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3기만 확인되었으나, 동북 구릉 아래쪽으로 민무늬 토기 조각이 산포해 있고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 개설 구간인 청강리·대라리 유적에서도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이 일대에 청동기 시대의 취락이 넓게 존재한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이 일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