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595 |
---|---|
한자 | 妾-民間療法 |
영어의미역 | Folk Remedy for Helping Separation with a Concubin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첩을 떼고자 할 때 행하는 주술적 처방.
[내용]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는 첩을 떼고자 할 때 사모 두 번 쓴 사람[장가 두 번 간 사람] 집 된장을 훔쳐와 그것으로 국을 끓여 남편에게 먹이거나, 첩의 속옷을 태운 가루를 국에 넣어 남편에게 먹인다. 이 외에 암여우의 성기나 산짐승 암컷의 성기를 남편 허리에 채우기도 하며, 월경 때 쓰던 속옷을 잘라 남편 웃옷 어깨춤에 박아 넣어 두기도 한다. 또한 은행나무 잎 세 개를 남편 모르게 윗도리 어깨 부분에 넣어 두며, 남의 집 절구통을 훔쳐와 부엌 아궁이에 넣거나 첩의 집 가위를 훔쳐와 집 축담 밑에 묻어 두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