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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도매 시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532
한자 中央都買市場
영어의미역 Central Wholesale Marke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유형 지명/고지명,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가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공설 시장
관련문헌 『부산부세 요람』
제정 시기/일시 1935년 6월 15일연표보기 - 개장
비정 지역 중앙 도매 시장 -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에 있었던 공설 시장.

[개설]

중앙 도매 시장은 물자 배급 기관을 정리하여 도시에 식량품을 원활히 공급하고, 거래 조직의 개선, 배급 과정의 합리화, 가격 결정의 공정화를 통해 생산자의 정당한 이익을 옹호함과 동시에 소비 대중의 경제생활에 공헌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34년 6월 공사를 시작하여 1935년 3월 말 준공하고 동년 6월 15일 개장하였다. 이는 급격한 도시 팽창과 경제 발달에 의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종래 영리 회사 계통의 도매 시장에 의존해 왔던 어패류·채소류·과실류 등의 배급에 문제가 발생하자 그 해결책으로 사설 시장들을 부영화(府營化)한 것이다.

부지는 7,418.4㎡[2,248평]이었으며, 건물의 총 건축 면적은 4,913.7㎡[1,489평]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시장 본관]이 1동 있었다. 본관의 건축 면적은 1,989.9㎡[603평][2층 1237.5㎡[375평]], 목조 창고 4동 2,874.3㎡[871평], 목조 욕실 1동 36.3㎡[11평], 철근 콘크리트 화장실 1동 13.2㎡[4평]이었다. 중매인의 경우 선어부는 약 50명, 부속 소매인은 약 200명이었고, 청과부의 경우에도 거의 같은 수였다.

중앙 도매 시장부산항의 중추 지점에 위치하여 교통이 지극히 편리하였고, 선차(船車)의 출입, 화물의 하역이 극히 용이하였다. 시설 면에서도 1935년 당시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도매 업무는 크게 선어부(鮮魚部)와 청과부(靑果部)의 2부로 대별되는데, 각 부마다 도매인을 지정하여 생산자[화주(荷主)]로부터 화물의 판매 위탁을 받아서 주로 경매에 의해 지정된 중매인에게 판매하였다. 도매인의 경우 선어부는 부산수산주식회사, 청과부는 부산청과주식회사로 각각 지정하여 시장의 사용을 허가하였다.

도매 거래의 각 반(般)에 대해서는 경영자인 부산부에서, 현장에 대해서는 시장장(市場長) 이하 부직원(府職員)을 배치하여 주도면밀한 감독을 행하였다. 중매인의 손에 의해 거래된 화물은 시내는 물론, 철도·항로 등을 통해 조선 각지를 비롯하여 일본·만주의 각 도소매 업자에게 소비되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중앙 도매 시장이 열린 곳은 부산부 대교통 3정목으로 현재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지역이다.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3.10 오탈자 명칭의 都買 → 都賣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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