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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산당 부산시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508
한자 朝鮮共産黨釜山市黨
영어공식명칭 Communist Party of Korea Busan Branch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당
설립자 서종덕
설립 시기/일시 1945년 9월연표보기 - 창당
해체 시기/일시 1946년 11월 23일 - 남조선노동당 부산시당으로 개편
최초 설립지 조선공산당 부산시당 - 부산광역시

[정의]

1945년 9월 부산에서 조직된 좌익 성향의 정당.

[설립 목적]

조선공산당의 지역 조직으로, 박헌영(朴憲永)이 ‘8월 테제’에서 제시한 조선공산당의 재건 목표에 맞게 ‘진보적 민주주의’, 즉,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을 실현할 ‘혁명적 민주주의 인민 정부’를 건설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변천]

1945년 9월 11일 조선공산당이 서울에서 재건되면서, 같은 달 조선공산당 부산시당이 조직되었으며, 1946년 11월 23일 조선인민당·남조선신민당의 부산 지역 조직과 합당하여 남조선노동당 부산시당[남로당]으로 개편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공산당 부산시당의 중심인물은 서종덕(徐鍾德)이었다. 조선공산당 부산시당의 최초 조직 체계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다. 그러나 1947년 이후 상임 부서로 시책, 부책, 선전책, 노동자책, 조직책, 모플[해방운동자 구호회] 등을 두었고, 관공서에는 조직책이 관리하는 비밀선이 있었으며, 표면 부서로 청년부, 부녀부, 문화부, 실업자 구제 대책부, 동원부 등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다.

그러나 이후 몇 차례의 투쟁을 겪으면서 조직의 핵심적인 역량이 파괴되자, 그 부서를 축소시켰다. 그리고 부산을 지역별로 서면, 초량, 중앙, 영도 등 4구로 나누었고, 부두, 해운, 체신, 철도구를 따로 두었다. 각 구에는 구책, 조직책, 노동책, 여맹책, 청년책 등이 있었으며, 지시와 보고 체계는 시책-구책-노동책이라는 단일 선으로 이루어졌고, 이들은 시당에서 임명하였다. 이 조직은 중앙당의 지시가 최하부 단위의 세포까지 전달되는데 대략 3일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기동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구상임 위원회가 매일 열렸을 정도로 활동적이었다. 제호가 없는 시당 기관지가 제작·배포되었지만, 당원에 대한 정치·사상 교양은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고, 주로 민족 반역자 처단, 정치·사회 상황에 대한 폭로 등을 교양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공산당과 그 후신인 남조선노동당 부산시당은 미군정에 의해 불법화되면서 해체의 길을 걸었으나, 부산 지역에서 건설된 각종 대중 조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 내지 지도하여 미군정기 민중 운동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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