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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437
영어의미역 Lullaby[A Cradle Song]
이칭/별칭 「자장가」,「자장노래」,「아기 재우는 소리」,「아기 재우는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류경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가사 노동요|아기 재우는 소리
형식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임달련[여, 76]|임말순[여, 73]|박영순[여, 82]|강난선[여, 75]|최순점[여, 84]|이두리[여, 71]|송상림[여, 81]
채록 시기/일시 1993년 7월 19일 - 임달련[여, 76]
채록 시기/일시 1999년 9월 3일 - 임말순[여, 73]
채록 시기/일시 1999년 10월 10일 - 박영순[여, 82]
채록 시기/일시 1999년 10월 11일 - 강난선[여, 75]
채록 시기/일시 1999년 10월 23일 - 최순점[여, 84]
채록 시기/일시 1999년 10월 24일 - 이두리[여, 71], 송상림[여, 81]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0년 2월 28일 - 류종목 저,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수록
채록지 신천 마을 -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채록지 다대 서부 경로당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지도보기
채록지 호천 경로당 - 부산광역시 동구 범4동
채록지 상록 부인 노인정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채록지 영주동 노인정 -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지도보기
채록지 연지 경로당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지도보기
채록지 안평 노인정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사하구, 동구, 중구, 부산진구, 기장군 지역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자장자장」은 주로 부산 지역의 할머니들이 집에서 아기를 보면서 재울 때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가사[육아] 노동요이다. 이를 「자장가」, 「자장노래」, 「아기 재우는 소리」, 「아기 재우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3년 7월 19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신천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임달련[여, 76]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또한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도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9월 3일과 10월에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 마을 주민 임말순[여, 73], 동구 범동 주민 박영순[여, 82], 중구 영주동 주민 강난선[여, 75], 부산진구 초읍동 주민 최순점[여, 84], 부산진구 연지동 주민 이두리[여, 71],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주민 송상림[여, 81] 등으로부터 각각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자장자장」은 독창으로 불린다. 농경 사회에서는 주로 나이 많은 할머니들이 집에서 아기를 보면서 어르기도 하고 재우기도 하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는 아이들이 이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자장자장」의 가창 방식은 소리 내어 목청을 뽑지 않고 흥얼거리는 조로 부른다.

[내용]

「자장자장」은 어른들의 기대나 가치관이 반영되지 않은 순수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보자에 따라 사설의 내용이나 노래의 길이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1. 임달련의 「자장자장」

자장자장 자장개야 우리아기 잠잘잔다/ 앞집개도 짖지말고 뒷집개도 짖지말고/ 우리아기 잘도잔다 자장자장 자장개야/ 멍멍개도 짖지말고 꼬꼬닭도 울지마라/ 우리아기 잠잘잔다 자장자장 자장자장[선동 신천 마을].

2. 최순점의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애기 잘도잔다/ 울애기는 꽃방석에 꽃베개에/ 오골도골 구부리고/ 너애기는 개똥밭에 쇠똥밭에/ 오골도골 구부린다/ 둥구마친 꽃뱀인가/ 하구여문 알뺌인가/ 얼움굼게 수달핀가/ 문디산에 꽃봉진가/ 장독간에 다네긴가[하략]/ [초읍동].

즉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주변의 사물에 대입시켜 가며 사설 속에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자장자장」은 농경 사회의 대가족 제도를 잘 반영하고 있는 노래이다. 예전에 육아는 주로 강도가 강한 노동을 할 수 없었던 할머니들이 담당했다. 이러한 육아 방식은 세대 간의 친밀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도 하였다.

[현황]

오늘날은 핵가족화와 TV매체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장자장」은 부르기도 듣기도 어려운 노래가 되어 버렸다.

[의의와 평가]

할머니의 따뜻한 등에 기대어 듣는 「자장자장」은 오늘날 놀이방이나 TV 앞에서 잠드는 아기들에 비해 인성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가정 안에서 사랑으로 연계된 육아 교육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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