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임노래」(1)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417
영어의미역 Song of Lover(1)
이칭/별칭 「첩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
집필자 류경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방적 노동요|삼 삼기 소리
형식구분 독창|제창
박자구조 4음보
가창자/시연자 최말순[여, 75]
채록 시기/일시 1997년 1월 14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최말순[여, 75]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채록지 이곡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임노래」(1)은 철마면 이곡리 지역의 부녀자들이 길쌈으로 누적된 피로와 지루함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방적 노동요인데, 첩을 둔 남편을 원망하는 본처의 심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 「첩노래」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7년 1월 1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최말순[여, 75]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임노래」(1)은 4음보 형식의 비교적 짧은 사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창으로 불린다. 길쌈 노동 중에서도 삼을 삼을 때 주로 불린다. 예전에는 삼 삼기가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창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았다.

[내용]

달떠오네 달떠오네 홍살문에 달떠오네/ 우리님은 어데가고 저달뜬줄 모르던고/ 낮으로는 놀러가고 밤으로는 자러가고/ 저달뜬줄 모르더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길쌈 노동은 공동 작업으로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연관이 깊다. 예전의 부녀자들은 낮에는 들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모여 길쌈을 했다. 이때는 자신들의 정서를 노래에 담아내거나, 힘든 삶을 노래로써 달래며 위안을 얻고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였다.

[현황]

오늘날은 노동 현장이 사라지거나 변모한 관계로 인하여, 길쌈할 때 부르던 「임노래」(1)과 같은 방적 노동요들이 많은 부분 소멸하였다.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라 할지라도 유희요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의의와 평가]

「임노래」(1)은 부녀자들이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그들의 애환을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순기능을 인정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