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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도회 한국지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410
한자 日本弘道會韓國支會
영어의미역 Busan Branch of the Japanese Hongdoho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3가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가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회단체
설립자 니시무라 시게키[西村茂樹]
최초 설립지 일본홍도회 한국지회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3가[구 부산부 서산하정]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3가에 있었던 수신·교화 단체.

[개설]

일본홍도회(日本弘道會)는 1876년 니시무라 시게키[西村茂樹]가 국민 도덕의 진흥, 도의(道義) 국가의 건설을 제창하며 설립한 동경수신학사(東京修身學社)가 그 전신이다. 이후 1884년 일본강도회(日本講道會)를 거쳐, 1887년 일본홍도회로 개칭하였다. 일본홍도회 한국지회는 한국에서 유일한 홍도회의 지회로, 부산에 위치하였다.

[설립 목적]

일본홍도회는 도덕을 숭상하고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기 위해 유교·철학·종교 등을 종합하여 창립되었으며, 한국에도 그러한 정신을 퍼뜨리고자 부산에 지회를 설립하였다.

[변천]

일본홍도회 한국지회가 부산에 설치된 연도는 상세히 알 수 없으며, 부산항의 서산하정(西山下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3가]에 있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본홍도회의 지회는 일본 내의 각 부현(府縣)을 통틀어 1906년 현재 136개이며, 홋카이도·대만·한국[부산]에 각 1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지회의 사업은 본회의 사업에 준하여 각 지방의 편의에 따르되, 도의의 고취와 풍속의 개량에 주력하였다. 즉 정기 집회 시 본회에 강사의 파출을 요청하여 도덕 강연회를 열기도 하고, 연합 집회를 개회하였으며, 일부는 부인부를 설치하여 부덕 양성·가정 개량 등을 도모하였다. 또 시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실업 발전을 기하고, 조합 설치를 기획하기도 하였다.

한편, 전시에는 지회가 본회와 상응하여 국민 충용의 정신을 고무시키기 위해 강연회·총회·대회 등을 개최하거나, 부상병 위문, 출정 군인 가족의 보호 구휼, 출정 군인에 대한 물품 기증 등을 행하였다. 전후에는 개선 군인의 환영, 전몰 유족에 대한 위로 구휼 사업을 행하였다. 부산에서는 교육 사업도 진행하여 1899년 2월 중학교 과정의 수업[정규 교육 과정은 아님]을 개시하였다. 홍도회 사업에는 도서관 사업도 있었는데, 이것이 부산부립도서관의 시초가 되었다.

[의의와 평가]

일본홍도회는 군국주의 성향의 교화 단체로, 한국지회가 부산에 있었다는 사실은 부산이 일본인들의 한국 침략의 교두보가 되었다는 것과 부산이 한국 최고의 식민도시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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