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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안 유적 출토 울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328
한자 上長安遺蹟出土蔚山長興庫名粉靑沙器
영어의미역 Jangheunggo Office Grayish-blue-powdered Celadon in Ulsan Excavated from the Remains of Sangjanga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면 장안리 상장안 마을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자기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4동 948-2지도보기
출토|발견지 상장안 유적 출토 울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출토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면 장안리 상장안 마을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에서 출토된 울산 장흥고가 새겨진 조선 전기 분청사기.

[개설]

조선 전기에 생산된 분청사기의 특징의 하나는 특정 관청에 공급하기 위해 생산지와 공급처를 새긴 점이다. 상장안 분청사기 가마 유적에서 출토된 명문 자기 중 공납처를 알 수 있는 명문은 ‘울산 인수부(蔚山仁壽付)’, ‘울산 장흥고(蔚山長興庫)’, ‘경주 장흥고(慶州長興庫)’ 등 세 종류이다. 장흥고는 돗자리·유둔(油芚)·지지(紙地) 등을 관리하고 궐내 여러 관청에서 쓰는 물품을 공급하는 관부로 사기도 공급품의 하나였다.

1417년(태종 17)에 “장흥고에 바치도록 된 사목기는 장흥고 석 자를 새겨 납부함으로써 관물 도용의 폐를 막고자 한다”라는 『태종실록(太宗實錄)』의 기록이 있다. 이 조치에 의해 장흥고에 공납하는 자기에는 생산지와 더불어 장흥고라는 글자가 새겨지게 되었다. 상장안 유적 출토 울산 장흥고명 분청사기(上長安遺蹟出土蔚山長興庫名粉靑沙器)는 15세기 초 이후부터 장흥고에 공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폐기장 6·10층, 계곡부와 지표에서 각각 1점씩 접시 4점이 채집되었다.

[형태]

폐기장 10층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명문 인화문 초벌구이 바닥면 조각은 그릇 안쪽 바닥에 ‘울산 장흥고(蔚山長興庫)’ 명(名)을 상감하고 명문 사이에 연주문(連珠紋)[점이나 작은 원을 구슬을 꿰맨 듯 연결하여 만든 문양]을 산발적으로 인화 분장하고, 바깥 면에는 몸체 하부에서부터 귀얄 분장[적당히 건조한 기물에 백화 장토를 바른 다음, 마르기 전에 다시 청화 장토를 입히는 기법]하였다.

계곡부에서 채집한 분청사기 명문 인화문 접시는 그릇 바닥 중앙에 명문을 상감하였는데, 파악 가능한 ‘울(蔚)’ 자와 ‘흥(興)’ 자로 보아 ‘울산 장흥고’ 명으로 추정된다. 바깥쪽으로 3~4줄의 침선문(沈線文)[끝이 뾰족한 도구로 그릇 표면에 선을 그은 것]을 3조로 넣어 2단으로 구획하고 그 사이에 승렴문(繩簾紋)[새끼줄 모양]은 인화 기법으로, 초문(草紋)은 상감 기법으로 분장하였다. 바깥 면에도 굽이 바닥에 닿는 부분 바로 위와 구연부에 1~2줄의 굵은 침선문을 3조로 넣어 2단으로 구획하고 그 사이에 승렴문은 인화 기법으로, 초문은 상감 기법으로 분장하였다.

지표에서 채집한 분청사기 명문 인화문 접시는 그릇 안쪽 바닥면 중앙에 ‘울산 장흥고’ 명을 상감하고 글자 주위에 작은 국화 무늬를 인화 분장하였다. 바깥쪽으로 2~3줄의 침선문을 3조로 넣어 2단으로 구획하고 그 사이에 승렴문은 인화 기법으로, 초문은 상감 기법으로 분장하였다. 외면에도 굽이 바닥에 닿는 부분 바로 위부터 구연부까지 3~4줄의 침선문을 3조로 넣어 2단으로 구획하고, 그 사이에 승렴문은 인화 기법으로, 초문은 상감 기법으로 분장하였다.

[의의와 평가]

상장안 유적 출토 울산 장흥고명 분청사기는 15세기 후반에 장흥고에 납품한 이력을 잘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상장안 유적 출토 울산 인수부명 분청사기는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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