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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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性粹 |
영어음역 | Seong Su |
이칭/별칭 | 운봉(雲峯)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산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선승.
[활동 사항]
성수(性粹)는 속성은 동래 정씨(東萊鄭氏)로 1889년 12월 7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1902년 13세에 팔공산 은해사(銀海寺)[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로 출가하여 일원(一圓)을 은사로 득도하고 성수라는 법명을 받았다. 1912년 은해사 불교 전문 강원 전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같은 해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승려 만화(萬化)에게 비구계를 받았다.
이후 성수는 정화산 원적사, 금강산 마하연 선원, 오대산 상원사 선원, 묘향산 보현사 선원, 지리산 아자방 선원 등을 찾아 정진을 거듭하였다. 그 결과 1924년 전라남도 장성 백암산 운문암[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423]에서 정진하다 크게 깨달은 후 인가를 받았다. 그리고 양산 통도사, 내원사, 부산 범어사, 선산 도리사 등에서 많은 승려들에게 선을 가르쳤다.
만년에 지금의 묘관음사 자리에 토굴을 짓고 수행하다가, 1943년 2월 음력 그믐날에 입적하였다. 세수는 53세, 법납은 40세이다. 이곳에서 제자 향곡이 머물면서 1960년대 말부터 불사를 이루었다. 성수의 법을 받은 제자가 20여 명에 달하며, 그 가운데 향곡·혜림이 상수 제자이다.
[묘소]
부도와 비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산1 묘관음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