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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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瓦質-缸- |
영어의미역 | Short-neck Grey Jar |
이칭/별칭 | 와질 단경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272번길 34[낙민동 303]|금정구 노포동 142-1|동래구 복천동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 |
집필자 | 박정욱 |
[정의]
부산 지역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 와질 토기의 대표적인 기종.
[개설]
와질 짧은 목 항아리[瓦質短頸壺]는 기원 전후부터 출현하기 시작한 와질 토기의 대표적인 기종이다. 대부분의 삼한 시대 와질 토기가 삼국 시대 도질 토기로 바뀌면서 토기 종류 역시 많은 수가 바뀌지만, 짧은 목 항아리는 삼국 시대 이후까지 고대 토기의 대표적인 항아리 형태로 지속하는 특징을 가진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널무덤[木棺墓]과 덧널무덤[木槨墓]에서 출토된다. 부산 지역에서는 노포동 고분군, 부산 복천동 고분군, 온천동 유적 등 무덤 유적과 부산 동래 패총, 조도 조개더미 등 생활 유적에서 다수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복천분관과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고분군과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는 비교적 둥근 형태의 몸체[胴體]를 가지고, 바닥[底部]은 둥근 형태[圓底]와 편평한 형태[平底] 두 가지가 있다. 몸체 위로 짧은 목[頸部]을 가지면서 입구[口緣]까지 연결된다. 크기는 길이 25~40㎝, 구경(口徑) 20~30㎝이다.
[특징]
고식(古式)은 비교적 바닥이 편평하고 몸체가 양파 모양에 가깝고, 정면 수법(整面手法)은 승문 타날(繩文打捺)이 주로 사용된다. 신식으로 갈수록 바닥은 둥글어지고, 몸체는 공 모양[求形] 혹은 역삼각 모양[逆三角形]이 주로 나타난다. 정면 수법은 격자 타날(格子打捺)이 주로 사용된다.
[의의와 평가]
부산 지역에서 출토된 와질 짧은 목 항아리를 통해 시기에 따른 형태 및 정면 수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와질 짧은 목 항아리는 삼한 시대를 대표하는 와질 토기 기종으로 토기 연구에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