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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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亞大學校博物館所藏-模樣土器 |
영어의미역 | Duck-shape Pottery, a Collection of the Dong-A University Museum |
이칭/별칭 |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압형 토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박광춘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삼국 시대 오리 모양의 토기.
[개설]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오리 모양 토기는 1976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에 있는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토기를 박윤선에게 구입하여 현재까지 소장하고 있다.
[형태]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오리 모양 토기는 회청색 경질 소성이며, 배가 부르고 등은 납작한 오리 형태의 토기에 팔자(八字)로 벌어진 굽다리 접시[高杯]의 각부(脚部)를 부착하고 있다.
둥근 머리의 정수리에서 긴 주둥이까지 비스듬하게 경사져 있으며, 입은 약간 벌어져 그 사이에 틈이 있다. 눈은 둥글게 파내어 표현하였다. 등 위에 일조(一條)의 돌대를 둘린 원통형 주입구(注入口)와 꼬리에는 둥글게 잘린 주출구(注出口)가 있다. 몸체 양측에 날개에 해당하는 곳은 5개의 원문을 시문하여 날개를 대신하고 있다. 오리 다리에 해당하는 각부는 중간에 돌대를 두르고, 아랫부분 세 곳에 마름모꼴의 굽구멍[透窓]을 배치하였다.
[특징]
굽다리 접시 각부가 부착된 오리형 토기는 신라·가야에서 유행하며, 주로 무덤에 부장되어 있다. 각부가 팔자로 벌어지고, 중간에 일조의 돌대를 돌린 다음, 아랫부분 세 곳에 굽구멍을 배치한 형태의 오리형 토기는 가장 늦은 5세기에 유행하는 형식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오리형 토기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하늘에 안내하는 새의 형상을 본떠 만든 토기로, 주로 삼국 시대 3~5세기에 유행하였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변진조에 “사람이 죽어서 장사 지낼 때는 큰 새의 날개를 단다”라고 되어 있으므로 오리형 토기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안내하라는 의미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