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부산광역시 연제구는 1995년 동래구에서 분구되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연제문화원에서는 연제구의 뿌리를 찾는 향토지 편찬 사업을 추진하여 1999년 12월 『연제구의 유래』를 간행하였다.

[서지학적 상황]

연제구청 자료실과 연제문화원, 부산광역시 시정정보자료실 등 부산 지역 공공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책은 사륙 배판이고, 총 313쪽이다. 크기는 가로 19㎝, 세로 26.5㎝이다.

[구성/내용]

『연제구의 유래』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위치와 자연환경 편에서는 연제구의 연혁, 위치, 면적과 인구, 지형, 지질, 기후, 자연환경 등을 개괄한다. 지역적 특성과 지명 유래 편에서는 도시 개발로 사라져 가는 옛 지명과 자연 마을의 정취를 소개한다. 또 인물 편에서는 연제구 출신 문인, 효자 효행, 항일 독립운동 등의 행적을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재 편에서는 부산시 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를 소개하고, 당산과 당제, 설화와 전설, 전통 사찰 등을 소개한다. 한국사 속의 부산 역사와 문화재 편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서술하여 부산 역사 속에서 연제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좌수영과 부산진 전투, 동래읍성 전투, 충렬사 등의 역사를 크게 다룬다.

[의의와 평가]

1995년 연제구가 설치된 이후 처음으로 연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지역민들에게 지역 역사의 기초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