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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자유 수호 선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204
한자 言論自由守護宣言
영어의미역 Declaration for the Freedom of the Press
분야 역사/근현대,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승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주화 운동
관련인물/단체 부산일보사|국제신보사
발생|시작 시기/일시 1974년 10월 25일연표보기 - 부산일보, 국제신보 기자 언론 자유 수호 선언 발표
종결 시기/일시 1975년 2월 4일 - 연행 기자 전원 석방
발단 시기/일시 1974년 10월 24일연표보기 - 동아일보 기자 자유 언론 실천 선언 발표
전개 시기/일시 1975년 1월 6일 - 국제신보 기자 언론 자유 수호 선언 재확인 집회
전개 시기/일시 1975년 2월 3일 - 국제신문 기자 연행에 항의하며 농성
발생|시작 장소 부산일보사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지도보기
종결 장소 국제신보사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정의]

1975년 부산일보와 국제신보 기자들이 전개한 언론 민주화 운동 선언.

[역사적 배경]

1971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이어져 온 기자들의 언론 기능 회복을 위한 몸부림은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의 ‘자유 언론 실천 선언’으로 큰 전기를 맞게 되었다. 이 날 동아일보 기자 200여 명은 자유 언론 실천 선언을 통하여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 민주 사회 존립의 기본 여건인 자유 언론 실천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3개항을 결의하고, 이를 국내외에 공표하는 한편 선언문 전문을 공개하였다.

[경과]

10월 25일에는 동아일보의 선언에 자극을 받은 부산일보, 국제신보 기자들이 ‘언론자유 수호 선언’을 발표하고 집회를 가졌다. 부산일보 기자 일동은 본사 편집국에서 언론 자유 수호 선언 대회를 열고 “국민의 편에선 사실 보도로 언론인의 사명을 다한다, 사실 보도에 충실하기 위하여 외부의 작용을 일체 배격한다, 국민 각계각층의 의사가 고루 반영되도록 취재, 편집, 보도의 자유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3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같은 날 국제신보 기자들도 편집국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의 언론 사태를 중시하며 그동안 알릴 권리와 의무를 통감하고 진실한 보도로서 언론인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1975년 1월 6일 국제신보 기자들은 언론 자유 수호 선언을 재확인하는 집회를 가짐과 동시에 동아일보 지원을 결의하였다. 2월 3일에는 ‘부산시청 직원 42%가 부정 수입’이라는 기사를 이유로 국제신보 장양수 사회부 기자[현 동의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수사 기관에 연행되자, 국제신보사 기자 60여 명이 철야 농성 항의를 벌였다. 이 무렵 한국일보의 안희명 기자와 동아일보 천안 주재 기자인 이창원 등도 무단 연행되었는데, 이에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하였다. 이러한 기자들의 항의와 농성의 결과 2월 4일 전원 석방되었다.

[결과]

부산일보와 국제신보의 지지 선언은 부산 지역에서도 언론 자유 수호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도 이러한 언론 자유 수호의 의지는 이후 신문 기사의 보도를 이유로 수사 기관에 무단 연행된 기자들을 모두 석방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일보와 국제신보 기자들의 언론 자유 수호 선언은 동아일보의 자유 언론 실천 선언에 이어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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