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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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辛政隆追慕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Sin Jeongryung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38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차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금정중학교에 있는 1981년 4·19 혁명 중에 사망한 신정륭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4·19 혁명 중에 경찰의 총탄에 사망한 청년 신정륭(辛政隆)[1941~1960]의 의로운 뜻을 추모하기 위해, 1981년 4월 18일 북면지구청년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신정륭 추모비(辛政隆追慕碑)를 건립하였다.
[위치]
신정륭 추모비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385번지 금정중학교 구내 교문 안쪽에 있다.
[형태]
신정륭 추모비는 약 2m 높이로 3단으로 돌을 쌓았다. 기단부에는 가운데 세로로 ‘四.一九 민주 혁명 추념탑’이라 새기고 맨 윗단은 검은색 4각의 석판을 세웠다. 석판에도 글을 새겼다.
[금석문]
“여기 민주와 민권의 수호를 위하여 망울진 꽃봉오리 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우국의 피를 뿌린 넋이 고이 잠들고 있다. 인명은 허무해도 불의에 노호하던 정신과 혼은 사욕을 버리고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선구자이고 큰 발자국 남기고 홀연히 떠난 그 기개는 영원할 것이다. 장하고 의로웠던 행적과 민주 수호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들의 귀감으로 삼고 그의 넋을 위로하고자 뜻있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한 조각 마음의 증표로 세운다. 1981. 4. 18. 추념탑건립추진위원 일동.”
석판의 뒷면에는 건립 기금을 찬조한 사람 14명과 추념탑건립추진위원 11명의 이름이 명기되어 있고, 4·19의거상이자회와 4·19의거희생자유족회가 후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황]
금정중학교에서 소유하여 관리를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4·19 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희생을 기리는 기념물이 존재함으로써 주민들이 삶 속에서 역사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소중한 역사 교육의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