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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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義眞言宗智山派谷町布敎所 |
영어의미역 | Sineui-Shingon Buddhism Jisan-pa Gokjeong Missionary Work Station |
분야 | 종교/불교,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 2가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2가에 있었던 일본불교진언종 소속 포교소.
[설립 목적]
신의진언종(新義眞言宗)은 일본 불교 중 밀종(密宗)인 진언종(眞言宗)의 한 종파이다. 헤이안 시대[平安] 홍법 대사(弘法大師) 구카이[空海, 774~835]가 고야산(高野山)에 곤고부지[金剛峰寺]를 건립하고 진언종을 창립하였으며, 흥교 대사(興教大師) 가쿠반[覚鑁, 1095~1143]이 와카야마[和歌山] 네고로지[根來寺]를 중심으로 이를 재흥시켜 신의진언종의 비조(鼻祖)가 되었다. 신의진언종에는 풍산파(豊山派)와 지산파(智山派)가 존재하는데, 그중 지산파는 교토[京都]의 치샤쿠인[智積院]을 중심으로 한 분파이다.
신의진언종 지산파 사찰은 개항기~일제 강점기 부산에서도 금강사(金剛寺), 홍법사를 비롯하여, 초량정, 부산진, 영선정 등 여러 지역에 포교소가 존재하였다. 신의진언종 지산파 곡정포교소는 이들 타 지역의 포교소와 함께 곡정 지역에서의 교세 확장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31년 4월 5일 부산부 곡정 2정목[현재의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 2가] 37번지에서 설립되었다. 한 달 뒤인 5월 5일 신의진언종 지산파 금강사의 주직인 견전정조(見田政照)가 포교 담임자로 신고 되었으나, 1935년 12월 5일 삼포관도(三浦觀道)로 교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종교 의례와 포교가 그 주된 활동이었으며, 부산부의 조사에 따르면, 1934년 신도 호수는 일본인 215호였고, 1936년 신도 수는 일본인 430명이었다.
[현황]
일본 불교는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철수하여, 그 사찰 역시 명맥이 끊어졌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의 일본 불교 수용 양상을 알 수 있어, 향토사 연구와 불교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