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1978년 발행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부산광역시 서구는 1957년 구제(區制) 실시로 개청되었다. 서구는 한때 경상남도 도청과 임시 수도의 청사가 있던 지역으로, 이러한 지역의 역사를 정리하여 향토지를 발간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구지간행추진위원회를 꾸리고 1978년 12월 9일 『서구지(西區誌)』를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부산광역시 서구청 자료실, 부산광역시청 시정 정보 자료실 등 부산 지역 공공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가로 16㎝, 세로 22.5㎝ 크기로, 총 331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내용]

『서구지』는 크게 3편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어제의 서구’ 편에서는 서구의 자연 환경과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의 역사를 시대별로 소개하고, 동 내력과 변천 현황을 수록하였다. 이어서 ‘오늘의 서구’ 편에서는 서구의 개관과 행정 구역, 면적 및 인구, 행정 기구, 건설, 상공, 보건·사회, 새마을 운동 등에 관해 소개하고, 직할 출장소인 사하출장소의 행정 구역, 면적 및 인구, 행정 기구, 건설, 상공, 보건·사회 새마을 운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서구 모습을 화보로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내일의 서구’ 편에서는 지금까지의 서구의 변화·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편집 후기를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서구가 개청된 이후 지역의 역사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소개하여 지역민들에게 지역사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