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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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槐亭洞-出土-土器- |
영어의미역 | Red Polished Earthenware Complex Excavated from the Gwajeong-dong shell Mound |
이칭/별칭 | 붉은 간 토기 옹,홍도 옹(紅陶甕),적색 마연(磨硏) 토기 옹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동진숙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붉은 간 토기 단지.
[개설]
괴정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붉은 간 토기 단지이다. 납작바닥에 짧게 주둥이가 바깥쪽으로 벌어진 송국리형 무문 토기의 기형에 산화철을 도포한 다음, 마연[연마]를 한 붉은 토기이다. 신석기 시대 붉은 토기와는 제작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무덤에 주로 묻히는 전형의 항아리형 붉은 간 토기와는 달리 밑바닥이 축약된 민무늬 토기형인데, 부산 지역에는 이런 민무늬 토기형이 주로 무덤에 매납되었다. 1933년 일본인에 의해 채집되었으며, 현재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괴정동 조개더미 출토 붉은 간 토기 단지[槐亭洞조개더미出土붉은간土器단지]의 높이는 21.6㎝, 아가리 지름은 12.5㎝, 바닥 지름은 8.6㎝로 바닥이 납작하고, 축약된 밑바닥을 가졌다. 어깨 부분은 결실되어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지만 꼭지형 손잡이가 부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면의 몸통 부분은 세로 방향, 아가리는 가로 방향 ‘목판 문지르기’로 면을 정리하였으며, 내면은 물 손질로 면을 정리하였다.
[특징]
신석기 시대에 산화철만을 바른 토기나 산화철이 녹은 점토를 토기에 바른 것과는 달리 표면을 마연하였다.
[의의와 평가]
괴정동 조개더미는 상하층·중하층이 청동기 시대에 속하는데, 이곳에서 확인된 붉은 간 토기 단지는 송국리 문화의 늦은 단계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괴정동 조개더미 출토 붉은 간 토기 단지는 부산 지역의 청동기 시대 늦은 단계의 토기 문화를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