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었던 공립 일본인 교육 기관.

[변천]

부산제8공립심상소학교는 1923년 5월 27일 부산제3심상고등소학교로부터 분리되어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에는 3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었으나, 1928년 4월 1일 6학급으로 재편성되었다. 1929년 4월 8일에는 교실 2개를 더 증축하였다. 1932년 5월 공작실을 준공하였고, 같은 해 11월 강당을 준공하였다. 1923년 12월 28일 「교육 칙어」 등본을 하사받았으며, 1930년 12월 21일 쇼와 천황 내외의 어진영(御眞影)을 하사받았다. 1931년 4월 부산학교조합에서 부산부 제1특별경제로 이관되었으며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패망으로 폐교되었다.

각 연도별 학급 수, 교원 수, 학생 수는 1924년 교원 4명·남학생 69명·여학생 83명, 1927년 교원 5명·남학생 87명·여학생 93명, 1928년 교원 7명·남학생 106명·여학생 99명, 1929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33명·여학생 118명, 1930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27명·여학생 119명, 1931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31명·여학생 110명, 1932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59명·여학생 142명, 1933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76명·여학생 161명, 1934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68명·여학생 146명, 1936년 학급 6개·교원 7명·남학생 177명·여학생 162명이었다.

[교육 활동]

부산제8공립심상소학교는 일본인 아동을 위한 초등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역대 교장을 역임한 이들은 유광경차랑(有光敬次郞), 대택상시(大宅常市), 영뢰감차랑(永瀨勘次郞) 등이다.

[현황]

해방 후인 1946년 4월 7일에는 부산제8공립심상소학교 자리에 부산제8공립국민학교가 개교했으나 5월 10일 성남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6년 3월 1일 이래 성남초등학교라는 교명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