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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806
영어의미역 Wood-burning Stove and Korean Floor Heating System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황경미

[정의]

부산 지역에서 발견되는 삼한·삼국 시대 부뚜막과 구들.

[내용]

선사 시대부터 이어진 여러 형태의 노지(爐址)가 발달하여 삼한 시대 이후부터 생활 유적에서 부뚜막이 등장한다. 부뚜막은 토기를 아래에서 받치는 지각(支脚)이 있어 이전 노지의 형태보다 조리할 때 불에서 토기로의 열전도율이 높았다. 지각은 돌이나 깨진 토기 조각 등을 이용하였다.

기장군 가동 유적에서 길이 15㎝ 내외의 화강암제 지각이 발견된 바 있다. 부뚜막에서는 시루와 연질 토기가 조합되어 연질 토기 위에 시루를 두고 증기를 이용하여 곡류를 찌는 형태의 조리, 즉 이전의 조리가 죽 형태라면 찜 요리가 가능하게 되면서 곡류의 형태를 유지한 채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대개 유적에서 부뚜막 상부는 파괴된 상태로 확인되나 상부가 무너지며 토기가 함께 확인되기도 하는데, 그 예로 가동 유적에서 당시 사용한 시루와 연질 옹(軟質甕) 등이 파손된 채로 출토되었다. 그리고 가동 유적의 고래 시설은 부뚜막에서 연결되어 방향이 한 번 꺾이는 형태인데, 이는 부뚜막에서 이어지는 연기가 역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부뚜막 시설은 주거지 북쪽에 위치하고, 점토를 이용하여 만든 다수의 벽이 확인된다. 삼국 시대의 부뚜막과 구들은 주거지 벽의 일부에 한정되지만, 현대의 온돌과 같은 여러 줄의 고래는 고려 시대 이후 등장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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