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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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佛武道 |
영어의미역 | The Martial Arts of Bulmudo at Beomeosa Temple |
이칭/별칭 | 불교 금강 영관,선무도,선관무,불무도,관선무,불교,수행,참선,양익,범어사 불무도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진모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서 행해지는 불교 수행법.
[설립 목적]
범어사 불무도(梵魚寺佛武道)는 금강영관(金剛靈觀)으로 불린다. 불교가 시작될 때부터 내려온 안반 수의(安般守意)의 호흡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밀교, 화엄, 법화 등 불교 사상을 구체화시킨 실천 수행법이다. 금강영관은 정신 수행과 함께 무예를 수련하였던 것으로, 1980년대에 들어 불교 포교에 활용하기 위해 행하였다.
[변천]
불무도[금강영관]은 1960년대 승려 양익에 의하여 이론화되고 체계화되었다. 1971년 범어사 극락암[휴휴정사(休休靜舍)]에 금강영관 연수원을 개원하였고, 1978년 범어사 청련암(梵魚寺靑蓮庵)으로 이전하여 금강영관 수련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현황]
불무도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맥이 끊어진 것을 1960년대에 범어사 청련암 승려 양익이 이론화·체계화시켜 전승하면서 새롭게 거듭났다. 양익은 1971년 범어사 극락암에 연수원을 설립하고 불무도 지도법을 개발하였으며, 1978년에는 범어사 청련암에 금강영관 수련원을 열어 본격적인 후학 양성에 나섰다. 양익은 경주 골굴사(骨窟寺) 승려 적운, 서울 호압사(虎壓寺) 전 주지 원욱, 범어사 금강선원 승려 안도, 보령 백운사(白雲寺) 주지 법찬 등을 직접 지도하여 양성하였다.
양익은 승려의 참선 수행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전승한 불교 금강영관이 세속에 떠도는 것을 싫어하였다. 그러나 이와 달리 양익의 제자들은 불법 홍포를 위해 불교 금강영관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이들 승려들은 ‘불교 금강영관’이 일반인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선무도’, ‘선관무’, ‘불무도’, ‘관선무’ 등으로 이름을 바꿔 일반인에게 다가갔다. 또한 불교 금강영관은 전국 각 대학에서 정규 과목 및 교양 과목으로 채택되어 호신술 및 심신 단련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불교 전통 무술인 불교 금강영관은 불가(佛家)의 심신 수련법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무술이자 수련법으로 점차 각광받고 있다. 일반 무술의 사범격인 법사가 수백 명에 이르고, 수련생도 전 세계 10여 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이 보급되어 우리나라 불교 포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