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대사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413
한자 大社敎
영어의미역 Daesa-gyo Bridge
이칭/별칭 출운대사교,이즈모사마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하지영

[정의]

일제 강점기 포교를 위해 부산 지역으로 진출한 일본 교파 신도의 한 교파.

[개설]

대사교(大社敎)는 1882년 일본 정부 포고령에 따라 국가 신도(國家神道)에서 분리된 13개 교파 신도(敎派神道) 중 하나로, 보통 출운대사교(出雲大社敎) 혹은 이즈모사마[出雲さま]로 불린다. 이즈모[出雲] 지방을 지배하던 이즈모코쿠소가[出雲國造家]의 당주(當主)인 센게 다카토미[千家尊福]가 1876년 조직하여 관허를 획득했는데, 일본 신화에 나오며 토착신들의 두령인 대국주신(大國主神)을 주신으로 하고 있다.

[조선 포교의 배경과 목적]

일제는 조선의 효율적인 지배와 조선인들의 동화를 위해 식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계 신흥 종교를 끌어들였다. 일본의 교파 신도가 조선에 침투하기 시작한 것은 1893년 천리교(天理敎)가 부산에서 포교를 시도한 것에서 비롯되며, 이후 1897년경 신리교(神理敎)가 부산에서 포교를 시작하였고, 통감부 설치 이후에는 금광교(金光敎)대사교 등이 통감부의 보호를 받아가며 차례로 포교를 개시하였다.

[활동 사항]

대사교의 주요 사업은 포교 활동과 종교 의례이다. 부산에 소재한 출운대사교 부산교회소는 1912년 12월 27일자로 관청의 인가를 받았고, 이듬해 1월 31일에 경상남도로부터 허가를 받아 지금의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5가에서 포교를 시작하였다. 곧이어 교회소를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3가로 신축, 이전했으며 10월 15일 대제(大祭)를 개최하여 교의(敎義)를 설파하였다.

1927년 10월 15일에는 창립 15주년 대제전을 개최하여 친제(親祭), 제식(祭式), 친청식(親淸式)에 이어 ‘민족 융합의 부흥적 정식’과 ‘국민 정식 작흥에 관한 어조칙(御詔勅)에 대해서’라는 연제의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참배단을 모집하여 출운대사교의 본사인 이즈모다이샤[出雲大社]를 비롯하여 이세[伊勢], 닛코[日光] 등지로 보냈다. 1940년에는 부산분원(釜山分院)으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으로 이전했는데, 사변 하 국민정신의 앙양과 교화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신관(神官)의 봉사 하에 일반 신사(神事)를 집행하는 한편 신전 결혼(神前結婚)도 대대적으로 거행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