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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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Come out! |
이칭/별칭 | 노나라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영 |
[정의]
1988년 부산 지역에서 창립된 노래 운동 단체.
[설립 목적]
노래야 나오너라는 ‘노래는 우리를 하나 되게 한다!’는 화두를 가지고 노래를 통한 건강한 지역 문화를 만들고 민주화 운동을 확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5년을 전후로 부산에서는 노동 현장의 외곽에서 문화 활동을 통해 노동 운동을 지원하려는 ‘노동 문화 활동 소모임’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현장 조직을 만드는 일을 매개하고, 조직화된 노동자에게 노동자 문화를 고양시키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이후 ‘일터’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음악을 담당했던 그룹이 1987년 박종철 추모 공연을 기점으로 노래 운동 전문 단체로 분화되어 1988년 ‘노래야 나오너라’를 창립하였다. 창립 당시 구성원은 대표 이찬혁을 비롯하여 김동민, 이경선, 하은수, 이숙진, 이용화, 임정현, 김대용, 김형천, 이정순, 김응민, 이경주 등이다. 이후 전문 노래패로서의 역할을 수많은 집회장과 콘서트를 통해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전업적인 활동은 힘든 상황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8년 창립된 이래 1989년 서면의 도레미 센터에서 창단 공연을 하고, 노래 테이프 「노래야 나오너라 1」을 제작하였다. 시민 사업으로 ‘좋은 노래 부르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1990년 노래 테이프 「노래야 나오너라 2」를 제작하고, 1990년대 초반까지 각종 파업 현장에 지원 공연을 나갔다. 2011년 3집 음반 「노래야 나오너라 3」을 제작하였다.
[현황]
노래야 나오너라는 전문적 수준의 단원을 재생산하는 일이 부진하여 전문 노래패로서의 기능이 다소 떨어진 상황이며, 현재는 동호회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노래야 나오너라는 건강한 지역 문화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노래 운동을 해온 단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민중가요, 노동가요를 시민들에게 전파한 성과가 크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