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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차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316
영어의미역 Game of can kick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집필자 김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일상 놀이|어린이 놀이
노는시기 연중
놀이 장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정의]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깡통을 가지고 노는 놀이.

[개설]

깡통차기는 가덕도[가덕도동]에서 10명 내외의 어린이들이 어울려 깡통을 발로 차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깡통차기는 소리가 잘 나는 찌그러진 빈 깡통을 차며 즐길 수 있는 남자아이들의 집단 놀이인데, 깡통을 차는 것과 숨바꼭질이 결합되어 있다.

[연원]

깡통차기는 놀이의 주된 도구가 깡통인 만큼 우리나라에 통조림이나 캔 음료가 광범위하게 보급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로 자그마한 빈 깡통이 있어야 한다. 깡통을 차서 멀리 보내고, 이것을 주워 오는 놀이이므로 비교적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놀이 방법]

놀이에 참여한 남자아이들이 모여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한다. 술래가 정해지면 술래 아닌 아이들 중 한 명이 깡통을 멀리 날려 보내는데, 술래는 그 깡통을 찾아 본래의 자리로 가져와야 한다. 다른 아이들은 이 틈에 숨어서 술래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 술래가 숨은 아이를 찾으면 먼저 깡통 쪽으로 달려와 한 발을 깡통 위에 놓고 ‘찐’이라고 외친다. 술래에게 당한 아이는 술래가 바뀌기 전까지 참여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술래가 숨은 아이들을 찾는 동안, 숨어 있던 이긴 아이 가운데 한 아이가 그 깡통을 또 찰 수가 있다. 이때 술래는 다시 깡통을 찾아서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 놀이는 이긴 아이 중 술래와 가까운 아이가 “술래 바꾸자”라고 할 때까지 계속된다.

[현황]

깡통차기는 아이들이 유쾌하게 놀면서 지혜와 용감성을 발휘하는 재미있는 놀이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이들조차도 집안에서 컴퓨터 게임 등을 하고 놀고, 집밖에서 노는 일이 드물기에 여러 명의 인원이 필요한 깡통차기 역시 점차 전승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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