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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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井山- |
영어의미역 | Making of the Geumjeong-san Village |
이칭/별칭 | 산성 마을 만들기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중근 |
[정의]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의 산성 마을에서 실시된 마을 만들기 사업.
[사업 경위]
금정산(金井山) 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지역 사회의 장기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산촌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역사와 생태 되살림을 통한 산성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출발하였다. 사업 주관은 문화도시네트워크가 맡았다. 사업 추진은 산성 마을 주민, 전문가, 예술가, 활동가들로 구성된 산성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가 맡았다.
특히 산성 마을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도심 내 산촌이었다. 따라서 이를 재생하기 위하여 산성 마을 고유의 특성과 마을에 축적된 역사·문화·자연 자원에 기초한 장소 마케팅, 커뮤니티 활성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공간 창출 사업과 지역 가꾸기 문화 운동 등을 추진하였다.
[사업 내용]
주요 사업으로는 산성 마을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대안적 마을 발전 계획의 수립, 마을 주민 스스로 삶터와 터전을 가꾸기 위해 주민 합의에 기초한 생태 문화 공간 창출 사업,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금성초등학교 문화 예술 교육 사업 등이 있었다.
이러한 사업의 성과로 마을 만들기 워크숍과 지역의 사회·경제 현황 조사 등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하여 수립한 ‘저탄소 녹색 가정 휴양 마을’이라는 주민 참여형 마을 발전 계획이 나왔다. 또한 산성 마을 중심지에 있는 공유지를 활용하고 전문가의 디자인과 주민이 참여한 피드백 과정을 통해 설계한 돌샘 쉼터 조성 사업, 마을의 역사와 생태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하고자 하였던 금성초등학교 문화 교육을 개성 있는 문화 교육으로 꼽을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금정산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내 대표자 자격을 지닌 주민들의 참여로, 공식적인 대표성을 갖추고 원만하게 추진되었다. 그러나 토목 위주의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어, 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연의 취지라고 할 수 있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에 관한 논의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 부족하였던 점은 한계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