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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금동 관음보살 입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232
한자 東亞大學校博物館所藏金銅觀音菩薩立像
영어의미역 Gilt-bronze Standing God of Mercy Statue, Collection of the Dong-A University Museum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이희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상
재질 동조|도금
크기 9.2㎝
소유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금동 관음보살 입상.

[개설]

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 전시기를 통틀어 오랜 신앙의 대상이었다. 손에 정병 혹은 보주(寶珠)를 들거나 보관(寶冠) 가운데 화불이 있는 것이 도상적(圖像的) 특징이 있다.

[형태]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금동 관음보살 입상(東亞大學校博物館所藏金銅觀音菩薩立像)은 보살과 대좌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대좌는 안상이 뚫린 8각의 높은 대좌 받침 위에, 복련(覆蓮)과 앙련(仰蓮)이 서로 마주하는 이중 형태이다.

9.2㎝ 높이의 금동상으로, 머리카락을 틀어 올린 보계가 매우 높고 그 앞으로 세 개의 촉이 올라와 있는 띠형 보관을 쓰고 있다. 양 뺨에 살이 올라 통통하고 눈이 위로 찢어진 형태로 표정은 다소 우울해 보인다. 목에는 삼도선이 선명하며, 넓은 가슴에 비해 허리는 가늘어 신체가 긴장되어 보인다. 오른손은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가슴 앞으로 붙여 들어 정병을 쥐고 있는데 이를 통해 관음보살이라는 존명을 알 수 있다. 나신(裸身)의 상반신에는 양 어깨에 걸친 천의가 양팔을 타고 흘러내려 발목까지 내려와 양옆으로 펴졌다. 허리에는 띠 위로 빼낸 치마가 배 앞으로 흘러내려 있으며, 양다리 쪽으로도 U자형의 주름이 흘러내려 있다.

[특징]

직립된 자세에 볼과 신체에는 탄력감이 있으며, 안상이 뚫린 팔각의 높은 받침 위에 복련과 앙련의 연화좌의 특징 등은 양감과 정교한 세부 표현이 부족하지만 719년의 경주 감산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慶州甘山寺石造彌勒菩薩立像)과 유사한 점을 찾아 볼 수 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아직 고졸한 맛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얼굴이나 신체에는 양감이 더해져 인체에 대한 관심이 보이기 시작하여 감산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보다 선행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부산 지역에서는 국보 제200호로 지정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금동 보살 입상(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金銅菩薩立像)을 제외하면 흔치 않은 금동 보살 입상이다. 소형의 상이지만 통일 신라 시대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어 시대의 조형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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