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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청사 대웅전 석가여래 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197
한자 國淸寺大雄殿釋迦如來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Buddha Statue at Gukcheong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25-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희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상
재질 석조
크기 66㎝
소유자 국청사
관리자 국청사
현 소장처 국청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25-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국청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가여래 좌상.

[형태]

국청사 대웅전 석가여래 좌상(國淸寺大雄殿釋迦如來坐像)은 국청사 대웅전에 봉안된 삼존상 중 주존불이다. 양측에 협시불은 본존과는 다른 특징으로 이후에 추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며, 방형의 상반신에 안정된 신체 비례를 갖고 있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어 오른손은 손가락이 땅을 향한 촉지인이고, 조성된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 엄지와 중지와 무명지를 구부려 맞대었다.

상 높이는 66㎝이다. 불분명한 머리와 육계의 경계에는 중간 계주, 정상부에는 동그란 정상 계주를 각각 두었다. 얼굴은 방형이나 턱이 둥글어 부드럽게 보이며, 좁은 이마와 매부리코형의 코와 가늘고 긴 입술 등의 특징으로 범어사 팔상전 삼존불 좌상(梵魚寺八相殿三尊佛坐像)과 유사하다.

대의는 오른쪽 어깨를 살짝 걸쳐 입은 변형된 편단우견(偏袒右肩) 형식으로 오른쪽 어깨의 대의 옷자락 하나가 깃처럼 강조되어 있다. 가슴은 U자형으로 벌어져 있으며, 가슴 아래 승각기(僧脚崎)는 가운데를 사선으로 접어 모양을 내었다. 양다리 사이에 두꺼운 옷자락은 큼직한 주름으로 단순하면서도 대담하게 표현하였다.

우측 보살상은 본존에 비해 크기가 작고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착의법을 달리하여 두 상의 격을 다르게 하였다. 그러나 본존상의 신체 비례, 옷주름 등을 표현하는 세부 특징은 유사하며, 특히 둥근 얼굴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볼록하고, 매부리형 코와 큰 입술의 특징이 동일하여 같은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얼굴과 이목구비 등이 범어사 팔상전 삼존불 좌상과 닮았는데 국청사 대웅전 석가여래 좌상이 규모도 작고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되었다. 국청사 대웅전 석가여래 좌상범어사 팔상전 삼존불 좌상의 유사성은 같은 유파에 속한 조각승(彫刻僧)이 조성했을 가능성을 보여 주며, 불상이 부드럽고 간결해지는 것은 시기적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팔상전 삼존불 좌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한 점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각승 혹은 그 계보에 속하는 조각승이 조성했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즉 부산은 물론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의 유파와 조선 후기 석조 불상의 특징을 파악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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