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광명사 대웅전 대세지보살 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162
한자 光明寺大雄殿大勢至菩薩坐像
영어의미역 Bodhisattva at Gwangmyeong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안창로14번길 46[범천2동 1534-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희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상
재질 목조
크기 54.3㎝[상 높이]|35.0㎝[무릎 폭]
소유자 광명사
관리자 광명사
현 소장처 광명사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2동 1534-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2동 광명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대세지보살 좌상.

[개설]

광명사 대웅전 대세지보살 좌상(光明寺大雄殿大勢至菩薩坐像)은 광명사 대웅전에 봉안된 우측의 보살상이다. 보관(寶冠)과 목걸이를 착용하였으며, 수인(手印)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오른손은 가슴 위로 들고 왼손을 다리 위에 들어 아미타인(阿彌陀印)을 하고 있다.

[형태]

높이 54.3㎝의 아담한 상으로,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를 하고 있다.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큰 편이며, 넓은 상반신에 비해 무릎이 낮아 하반신이 빈약해 보인다. 얼굴 정면으로부터 측면까지 머리카락을 가닥을 나누어 모발을 표현하고, 얼굴 측면과 귀 뒤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은 어깨에서 모여 다시 어깨 아래로 흘러내린다.

방형 얼굴은 양 뺨과 턱이 볼록하게 양감이 있으며, 가늘고 긴 눈, 작으면서 오똑한 코 등의 표현과 인상이 1612년 현진의 함양 상련대 보살상과 유사하다. 오른쪽 어깨에는 편삼을 입고 그 위에 다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지 않은 변형된 편단우견(偏袒右肩)의 형식으로 대의(大衣)를 입었다. 배 앞으로는 대의 밖으로 드러난 큼직한 반원형의 편삼 자락이 흘러내려 있으며, 가슴 아래까지 올려 입은 승각기(僧脚崎)는 수평으로 단순하다. 양 다리 사이에 옷자락이 길게 바닥까지 흘러내려 있으며, 가운데 옷주름 하나의 끝단(Ω)이 동그랗게 말려 있다.

[특징]

오뚝한 콧날에 이국적인 이미지, 다리 가운데 옷주름 끝단이 Ω자형을 이루는 것 등이 17세기 전반 활동한 현진(玄眞)의 함양 상련대 불상[1612년] 진주 월명사 불상[1612년] 등의 특징과 유사하며 17세기 전반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비록 소형의 상이지만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현진파의 작품군의 특징을 잘 드러나 있으며, 이 유파는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청헌, 범어사 대웅전 불상을 조성한 희장과 같은 조각승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얼굴 생김, 법의 등의 양식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조선 후기 불교 조각 연구 주제 중의 하나로 이를 통해 유파 문제와 각 유파의 불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