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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갑보사단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119
한자 庚子甲補寺壇碑
영어의미역 Stone Monument for Gyeongja Gapbosa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비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갑계비|보사비
재질 자연석
크기 57㎝[너비]|210㎝[높이]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건립 시기/일시 1891년연표보기 - 건립
현 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있는 개항기 범어사 갑계의 활동을 기록한 비.

[개설]

갑계(甲契)란 불교 사찰에 거주하는 동갑 또는 비슷한 연령의 승려들이 조직했던 계를 가리킨다. 동갑계(同甲契)라고도 한다. 사찰계의 한 형태로, 큰 사찰에는 10여 종 이상의 사원계가 동시에 조직되어 있기도 하였다. 계원이 승려만으로 구성되고 그 목적이 보사(補寺)[사찰을 지원함]에 있었던 계로는 갑계·도종계(都宗契)·사종계(私宗契)·어산계(魚山契) 등이 있었는데, 그중 갑계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였다.

[건립 경위]

1891년 범어사의 승려들이 경자갑계(庚子甲契)를 조직하여 논 256마지기[斗落]와 돈 670냥을 헌납하였다. 또 독성각(獨聖閣)을 새로 만드는 데 100냥을, 원효(元曉)·의상(義湘)의 진영을 조성하는 데 90냥을 헌납하였다. 여기에는 12명의 승려가 참여하였고, 도감(都監)[책임자]은 승려 영석(永碩)이 맡았다. 경자갑보사단비(庚子甲補寺壇碑)는 이러한 내용을 기록하여 1891년 동짓달[至月]에 새긴 것이다.

[위치]

부산 범어사 조계문과 천왕문 사이의 비림(碑林)에 있다.

[형태]

자연석으로 너비 57㎝, 높이 210㎝이다.

[금석문]

“경자갑보사단. 등암당 찬훈, 해산당 장우, 해암당 도성, 월영당 부윤, 수룡당 도영, 금호당 학인, 회봉당 기영, 연운당 경오, 전 승장 태주, 전 서기 윤의, 전 수승 대옥, 도감 우봉당 영석, 논 256마지기와 돈 670냥을 헌납하고 독성각을 새로 만드는 데 100냥, 원효·의상 양 조사의 진영을 조성하는 데 90냥을 헌납하다. …… 숭정 기원후 57년 신묘 동짓달 일.[庚子甲補寺壇 藤庵堂瓚勛 海山堂壯佑 海菴堂道成 月影堂富閠 水龍堂道英 琹湖堂學仁 檜峰堂奇英 蓮雲堂敬悟 前僧將太周 前書記允義 前首僧大玉 都監友峰堂永碩 納畓二百五十六斗落 錢六百七十兩 獨聖閣新造 一百兩 元曉義湘兩祖師眞影 九十兩 持殿石函 崇禎紀元後五十七年 辛卯至月日.]”

[의의와 평가]

범어사는 조선 후기부터 갑계의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사찰로, 경자갑보사단비는 개항기 범어사 갑계의 상황을 잘 보여 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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