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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귀에 걸렸을 때의 민간요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095
한자 客鬼-民間療法
영어의미역 Treatment of People Possessed with Visiting Ghost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집필자 황경숙

[정의]

부산 지역에서 객귀에 걸렸을 때 민간에서 조치하는 방법.

[개설]

객귀 치료는 사람이 갑자기 정신을 잃거나 이상한 행동을 할 경우 객귀가 들었기 때문이라 믿고, 이를 고치려고 행하는 민간요법이다. 객귀 치료는 과거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시절에 행해졌던 주술적 치료 방법이다.

[내용]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는 먼저 바가지에 물, 김치, 밥, 된장 등을 넣어 물밥을 만든 뒤 칼로 물밥을 찍어 환자에게 뿌리면서 “이 놈의 구신아 썩 물러가라. 물밥은 묵고 가고 된밥은 싸서 가라!” 혹은 “잡신은 물알로 가고 좋은 사람은 우리 집에 오고!”라 외치면서 ‘워쎄!’라고 소리를 치며 잡귀를 물린다. 그러고 나서 물밥을 먹인 칼을 마당에 던져 칼끝이 밖으로 향하면 낫고 그렇지 않으면 낫지 않는 것이라 여겨 칼끝이 밖으로 향할 때까지 물밥 먹이기를 계속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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