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6월 민주 항쟁을 기념하여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축구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6월 민주 항쟁기 시민 축구 축전은 1999년 ‘시민이 주인 되어, 시민이 참가하고, 시민이 진행하는 시민의 축구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풀뿌리 ‘동네 축구’ 팀들이 스스로 조직한 축구 대회로 창설되었다. 매년 6월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산시민축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여 행사를 치르고 있다. 행사 명칭을 1999년 제1회 때는 ‘6월 민주 항쟁 기념배 부산 시민 축구 대회’로 썼으나, 2000년부터 ‘6월 민주 항쟁기 시민 축구 대회’로 변경하였다. 2007년부터는 ‘6월 민주 항쟁기 시민 축구 축전’으로 개칭하였다. 2007년에는 6월 민주 항쟁 20년 기념 전국 시민 축구 축전을 치를 정도로 성장·발전하였다.

[행사 내용]

매년 선수와 응원단 4천여 명이 참석하는 개막식 행사로 6월 민주 항쟁 20년 기념 전국 시민 축구 축전을 시작한다. 이후 3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부산 시내의 학교 및 지방 자치 단체 운동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매년 1백여 팀이 참여하였다. 경기를 합리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축전 참가팀 선수를 대상으로 심판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현황]

2011년 6월에는 102팀이 참가하여 54곳의 운동장에서 298경기를 치렀다. 6월 민주 항쟁기 시민 축구 축전에 필요한 재정과 행정 지원은 대부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맡고 있으며, 축전 참가팀도 소정의 참가비를 낸다. 축전 참가팀 모집과 축구 경기의 진행에 관한 업무는 전적으로 부산시민축구협의회가 담당하고 있다. 경기장 사용 섭외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산시민축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