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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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圖東萊府地圖 |
영어의미역 | Map of Dongnae-buin Jido[Jangseogak Academ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윤용출 |
[정의]
18세기 중엽에 제작된 『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동래부 지도.
[개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2008년 『부산 고지도』에 포함되어 영인 간행되었다.
[형태 및 구성]
『지도(地圖)』 「동래부 지도(東萊府地圖)」는 『지도』에 수록된 지도로, 20리 방안[20리를 하나의 방안에 그리는 방식, 보통 4.1㎝로 하나의 방안을 만듦] 위에 그려진 군현 지도이다. 『지도』는 모두 4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책[25면]은 경기도·함경도, 제2책[16면]은 충청도·전라도, 제3책[27면]은 황해도·평안도, 제4책[27면]은 강원도·경상도의 군현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각 도의 앞에 정상기(鄭尙驥)가 제작한 『동국지도(東國地圖)』의 도별도를 삽입하였다.
지도 한 면에 2~8개 군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도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의도가 엿보이는데, 동래부의 경우 울산, 순흥, 청송, 선산이 동일 도면에 함께 표현되었다. 경상도 도별도에는 안음과 산음이 기재되어 있으나 군현 지도에는 산청과 안의로 표기되어 있어 이 지도가 영조 대의 원본 지도를 바탕으로 정조 대에 일부 내용을 수정해 필사한 것임을 보여준다.
『지도』 「동래부 지도」의 내용은 『조선 지도(朝鮮地圖)』와 동일하다. 영도에는 ‘목(牧)’을 기입하여 목장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호가 사용되어 지도 제작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호가 사용된 장소는 읍치와 좌수영성, 진이다. 계명산·금정산·선암산·화지산·장산·황령산·금용산 등이 표현되었으며, 사배현·기비현(其比峴) 등의 고개와 소산역(蘇山驛)·개운포·두모포·다대포·몰운대·응록대·오해야항 등의 지명이 표기되었다. 섬으로 고지도·모등변도·다가리·관음암·석우암·요암·우산 등이 표현되었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중엽 동래부의 지세와 지명을 비롯한 지리 정보를 잘 표현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