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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418
한자 雲水壇
영어의미역 Unsu-dan Altar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휴정
편자 휴정
간행자 담현
권책 1권 1책
규격 31.2×20.2㎝
저술 시기/일시 1557년연표보기 - 저술
편찬 시기/일시 1557년연표보기 - 편찬
간행 시기/일시 1607년 9월연표보기 - 송광사에서 개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719년연표보기 - 해인사에서 중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간행처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승려 휴정(休靜)의 저서.

[편찬/간행 경위]

『운수단(雲水壇)』은 1557년에 청허당(淸虛堂) 휴정[1520~1604]이 편찬한 운수납자(雲水衲子)의 일상생활에 관한 의궤집(儀軌集)으로, 의식의 통일과 간소화를 위해 편집된 것이다. 『운수단』휴정이 자신의 선교관(禪敎觀)을 반영하여 새롭게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휴정은 배불(排佛)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유불회통(儒佛回通)의 원리적 통합과 왕실에서 불교를 신앙하던 사람들과의 친선 관계로 근근이 유지하던 기존 승단의 행태에 비판적 문제의식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불문(佛門)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고, 내부의 역량 강화 및 대 사회적 활동의 강화만이 유일한 활로라고 생각했던 휴정은 선종만을 내세우던 당시 분위기 속에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당시 불교계의 현실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기 위해 『운수단』을 편찬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운수단』은 1607년(선조 40) 9월에 순천부 조계산 송광사에서 담현(湛玄)의 주관 하에 개간(開刊)한 것이다. 1권 1책의 목판본으로 총 34장이다. 1719년(숙종 45) 해인사에서 중간하기도 했다.

[구성/내용]

『운수단』 가사는 구밀(口密) 계통의 진언(眞言)과 게송(偈頌)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 전기에 설행된 「수륙재(水陸齋)」 의문(儀文)과 사찰에서 상용되는 의례 전반을 수록한 『진언권공(眞言勸供)』을 모본(母本)으로 한 듯하다. 헌공 의식문(獻供儀式文)인 『운수단』 가사의 구성은 결계(結界), 소청 상위(召請上位), 소청 중위(召請中位), 진공(進供), 하단 시식(下壇施食)의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계에서는 야외에 법석을 만들고 법회가 열리는 도량을 청정히 한다. 소청에서는 상위 불·보살님, 중위 천(天)·선(仙)·신(神)을 청해서 법회가 열리는 이유를 설명하고 법석에 오를 것을 권한다. 소청에서는 『운수단』이 가지는 의의 중 하나인 교판(敎判)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진공에서는 지금까지 초청한 삼보님께 여섯 가지 법다운 공양을 올린다. 그리고 삼부 제대성중에게도 다섯 가지 공양을 올린다. 마지막 하단 시식에서는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과 외로운 혼령들에게 법식(法食)을 베풀고 불법을 설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운수단』은 불교 의식의 통일과 간소화를 위해 편찬된 것으로 당시의 운수납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는지를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순수 불교 의례뿐만 아니라 승병(僧兵)에 대한 문제, 당시 불교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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