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409
한자 橫溪里橫溪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Hoinggye-ri Hoinggyemaeul
이칭/별칭 골매기 할매 당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횡계리 산35-1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7년연표보기 - 현 제당 건립
의례 장소 횡계리 당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횡계리 산35-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횡계리 횡계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횡계리 횡계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횡계리 산 35-1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골매기 할매 당산’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횡계리 횡계 당산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가 없으나, 횡계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이 마을에 최초로 거주했던 문씨 할매를 당산 할매로 모시고 제의를 지냈다고 한다. 처음에는 제당이 없었기 때문에 마을 회관에서 제의를 지냈으며, 현재의 제당은 1957년에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마을에서 동남쪽 약 50m 지점의 산 밑에 있는데, 대지 면적 29.7㎡[9평, 앞면 5.55m, 옆면 5.35m]에 건물 면적은 3.9㎡[1.2평, 앞면 197㎝, 옆면 197㎝]이며, 건물 방향은 서북북쪽이다. 기와 팔작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문은 여닫이 두 짝 나무문이다. 직사각형의 합판 제단[앞면 167㎝, 옆면 82㎝, 높이 61㎝] 위에 나무로 된 위패함[가로 9㎝, 세로 23㎝, 두께 4㎝]이 있는데, 지방은 없다. 제당의 주위에는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높이 147㎝의 담장이 있다.

[절차]

횡계리 횡계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제주’라 칭한다. 마을 공동으로 3가구씩 조를 짜서 순번을 정하여 차례로 제주를 맡는데, 보통 10년 만에 한 번씩 하게 된다. 보수는 따로 없다. 제주가 되면 3개월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하러 갈 때는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의의 경비는 ‘제만비’ 또는 ‘제수비’라 하고,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떡은 마을에서 직접 일궈 얻은 찹쌀로 만든 백설기를 올리며, 삶은 수탉을 꼭 사용한다. 제의를 올릴 때 보통 탁주를 사용하나 감주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골맥이 할매제→ 거릿대장군제’의 순서로 지냈으나 5~6년 전부터는 ‘골맥이 할매제’만 지낸다. 제의가 끝난 뒤에 제주와 부녀회 2명이 음복을 한다. 이때 출산을 앞둔 산모는 참석할 수 없다.

[축문]

축문은 읊지 않으며 성씨별로 이령수[신(神)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하는데, 주로 각 가정의 안녕을 빈다고 한다.

[현황]

2009년부터 횡계리 횡계 당산제의 제관은 마을 이장이 당연직으로 제주를 맡고 있다. 그 외의 제의 절차는 변한 것이 없다.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부산의 자연 마을』4-기장군(Ⅱ) 장안읍, 일광·정관·철마면(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9)
  • 인터뷰(기장군 일광면 횡계리 횡계 마을 이장 이영우, 2011. 6. 18)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