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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동 산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402
한자 田浦洞山神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eonpo-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진남로 356[전포동 316-316]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청명 한식날 오전[전포2동]|음력 1월 15일 오후 2시[전포 3동]
제의시작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시작[전포2동]
제의시작 시기/일시 1998년연표보기 - 시작[전포3동]
의례 장소 황령산 7부 능선 위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316-31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산불을 예방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전포동 산신제는 청명 한식일[전포2동]과 음력 1월 15일[전포3동]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316-316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황령산의 산불 예방과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전포2동에서는 2000년부터 매해 청명 한식일[양력 4월 5일 무렵] 오전에 전포동 구상 반려암(球狀斑糲岩) 밑의 황령산 7부 능선 위 기슭에서 산신제를 지내며, 전포3동에서는 1998년부터 매해 정월 대보름 오후 2시 무렵에 산신제를 지낸다. 이들 마을의 산신제는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황령산에서 산불이 나지 않기를 소망하는 한편, 황령산 정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의 힘을 모으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원 및 변천]

전포2동에서 산신제를 모시게 된 연유는 동네에 빈번히 찾아드는 우환을 막아 보자는 염원에서 비롯되었다. 언제부턴가 마을에 자살 사건이 잦아지고, 이런저런 괴담들이 떠돌면서 민심이 흉흉해지며 더욱이 산불이 자주 발생하였는데, 어떤 스님이 마을 주민에게 산신제를 지내면 좋아질 것이라 권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산신제를 지내게 되었다 한다.

전포3동에서는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에서 산신제를 지내면 좋겠다는 뜻을 모아 1998년에 처음으로 산신제를 모시기 시작하였다. 이후 황령산 환경보존회가 결성되어 산신제를 주관하기 시작하면서 마을 공동 제의로 확대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전포동 산신제를 베푸는 곳은 황령산 공동묘지 위 7부 능선에 위치한 소운동장으로 신당이나 신체는 따로 없다.

[절차]

전포동 산신제에 올리는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나, 돼지머리를 올리기도 한다. 산신제는 황령산 환경보존회 회장이 주관한다. 산신제와 관련한 금기는 달리 없으나 제물을 조리할 때와 제의를 지낼 때에 부정 타지 않도록 근신한다. 제의에는 각종 단체 회원과 주민 대표, 등산객 등이 참여한다. 제의는 산신제만 올린다. 그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나, 전포2동 산신제에서는 스님이 독경하기도 한다. 제의가 끝나면 제의에 참석한 이들이 함께 음복한다.

[부대 행사]

전포동 산신제를 지낸 후에는 제의에 참석한 이들이 함께 황령산 일대를 돌며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현황]

전포2동에서는 산신제에 관심이 있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제의를 모시며, 전포3동에서는 황령산 환경보존회가 주관이 되어 제의를 모시고 있다. 전포동 산신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황령산 환경보존회의 기금과 산신제에 참석한 인사들의 찬조금을 적립하여 충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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