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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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芝田集 |
영어음역 | Jijeonjip |
영어의미역 | Collection of Jijeon |
이칭/별칭 | 『지전문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동철 |
[정의]
동래부의 부청 선생을 역임한 개항기의 관료 및 교육자인 이광욱(李光昱)의 문집.
[저자]
이광욱은 동래부 무청 선생, 동래[부산]감리서 주사, 삼화감리서 주사, 외부 주사, 외부 참서관, 동명학교 설립자·교감·대표자·교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박필채, 경암 문성준, 매원 양재일 등과 함께 개항 이후 동래 지역 지식인 사회를 주도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형태/서지]
『지전집(芝田集)』은 10행 24자로 된 필사본으로 크기는 30×20㎝이다. 현재 부산대학교 도서관 고전자료실에 ‘지전 문고’라는 이름으로 소장되어 있다. 부산대학교에는 권9, 10으로 된 제5책[청구 기호 4-2-174 5]과 권13, 14로 된 제7책[청구 기호 4-2-174 7]의 두 책만 소장되어 있다. 그 외에 최근 권 17, 18로 된 제9책이 학계에 공개되었다. 각 권의 첫머리에 ‘안산이광욱영서(安山李光昱英瑞)’라고 하여, 본관, 이름, 자가 적혀 있다.
[구성/내용]
『지전집』은 현재로서는 총 몇 책으로 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권18이 문류 잡저(文類雜著)로 끝난 것으로 보아, 총 9책으로 된 것으로 추정된다. 1책마다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지전집』은 필사본으로 완성본이 아니다. 책의 곳곳에 붉은 글씨로 교정을 한 표시가 남아 있는 초고본이다. 책에는 각 권마다 목록을 싣고 있다. 권9, 10, 13, 14는 서(書), 권17은 기(記), 제발(題跋), 권18은 상량문, 청연(請捐)문, 통고문, 발기문, 축(祝), 고사(告辭), 성토문, 게시문, 비명, 설(說), 변(辨), 의(疑), 가(歌), 자집(字集)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지전집』에는 관황묘(關皇廟), 영보단(永報壇), 25의용단, 동래부청년회, 동래부민의소, 동래부학회, 기장 향교, 동명학교 등 부산 지역사와 관련된 내용의 글들이 상당수 수록되어 있다. 『지전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쓴 글을 모은 ‘서(書)’ 부분이다. 이들 자료는 이광욱 개인의 교유 관계는 물론 한말에서 일제 강점기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사를 복원하는 데도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