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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08
한자 長安里下長安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angan-ri Hajangan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294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기념비
의례시기/일시 비|기념비
신당/신체 비|기념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2년연표보기 - 제당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9년 12월 28일 - 느티나무를 산림청에서 밀레니엄 나무로 지정
의례 장소 하장안 제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294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하장안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장안리 하장안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과 6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294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두 번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매신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당산 할매신을 모시고 제의를 베푼 연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당산제를 지내 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당산 나무는 『장안읍지(長安邑誌)』에 의하면, 원효 대사가 이 마을 북쪽에 위치한 척판암을 지을 당시 신라 문무왕이 이 마을을 지나가다가 심은 나무라 한다. 당산신의 영험함과 관련하여 1955년 무렵에 마을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가게 되자, 마을 주민들이 제당 관리가 허술하여 생긴 흉사라 여기고 2월 중순에 마을 굿을 행하였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 할매를 모시고 있는 할매 제당은 1972년도 새마을 사업 때 신축한 것으로, 장안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건물 면적이 6.3㎡[1.9평]인 제당의 형태는 기와 팔작지붕에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벽면 구조물이다. 제당 주위에 담장은 없고, 수령 1,300여 년의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이 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로, 1999년 12월 28일 산림청에서 밀레니엄 나무로 지정하였다. 제당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이 있다. 제단 위에는 촛대 2개가 놓여 있으며, 제단 뒤 벽면에는 ‘장안리당산대제신위(長安里堂山大祭神位)’라 쓴 나무 위패가 부착되어 있다.

[절차]

장안리 하장안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주는 달리 선정하지 않고 각 가구가 순번제로 맡는다. 제주는 일주일간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부부 생활을 하지 않으며, 3개월 동안 다른 집의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부정을 가리는 등 금기를 행한다.

당산제는 산신제나 거릿대제를 지내지 않고 제당에서 당산 할매제만 지낸다. 당산제에 올리는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 및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마을 회관 또는 제당 뒤에 있는 보호수[밀레니엄 느티나무] 주변에 모여 함께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한 것으로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하지 않는다. 당산제를 지낸 후 달리 행하는 부대 행사는 없다.

[현황]

현재 하장안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순번제로 장안리 하장안 당산제를 모시고 있다.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달리 ‘제만돈’이라 칭하는데, 이는 마을의 각 가정으로부터 추렴하여 충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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