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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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里下里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Won-ri Hari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202 |
집필자 | 김남희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하리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원리 하리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202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제당[당집]은 1966년에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건물 면적은 5.6㎡[1.7평, 앞면 225㎝, 옆면 257㎝]이며, 건물 방향은 서북향이다. 슬레이트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고, 문은 여닫이 외짝으로 된 함석 문이다.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 제단[앞면 184㎝, 옆면 73㎝, 높이 42㎝]이며, 제단 앞에 시멘트로 만든 향로대[가로 20㎝, 세로 19㎝, 높이 22.5㎝]가 있다. ‘원하구리사주신지위(院下區里社主神之位)’라 쓴 나무 위패[가로 6㎝, 세로 39㎝, 두께 2㎝]가 제단 위 벽에 부착한 위패함에 세워져 있다.
제당 앞에는 제당의 양옆 벽에 잇따라 세운 시멘트 담벼락[가로 71㎝, 세로 104㎝, 두께 22㎝]이 양편에 있고, 제당 오른쪽에 있는 개울가의 사이에 둘레 205㎝의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으며, 주위는 논이다.
[절차]
원리 하리 당산제를 주관하는 이를 제관이라 칭하고, 제사 3~4일 전에 마을 회의에서 의논하여 선정했다. 2011년 현재는 이장이 맡고 있다. 제사 경비는 마을의 각 가정에서 추렴하는데, 약 250만 원이 든다. 제물 종류는 과실, 술, 백반(白飯), 백병(白餠), 육(肉)고기 등이며, 제물 진설 및 제사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육고기는 반드시 수탉을 삶아 얹는다. 제사 과정은 당산 할배제→ 거릿대제[제당 옆의 소나무 아래에서 지냄]의 순서이다. 제관의 금기 기간은 약 일주일 동안이다.
[축문]
축문은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소지 태우기를 한다.
[부대 행사]
원리 하리 당산제를 마친 뒤에 제물을 마을 회관으로 옮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음복한다. 홍역이나 마마 등의 질병을 없애려고 당산제를 지낼 때에는 제단에 올렸던 제물로 작은 상을 차려 제당 앞에서 제를 지내는데, 이를 ‘하영각시제’라 한다.
[현황]
하리 할배 당산은 하리 마을에서 동남쪽 약 100m 지점의 개울가 논둑에 있으며, 신격(神格)은 골매기이다. 제당의 관리는 이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