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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02
한자 奇龍里下根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iryong-ri Hageun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310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기념비
의례시기/일시 비|기념비
신당/신체 비|기념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0년대 - 제당 보수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5년 - 제당 담장 보수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2년 11월 10일 - 당산나무(팽나무)를 기장군 보호수로 지정
의례 장소 하근 당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310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하근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기룡리 하근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310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옛날 하근 마을에 이씨 할머니와 박씨 할아버지가 최초로 터를 잡고 살았다. 두 사람이 자식도 없이 돌아가시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제사를 지내 드렸다. 그러다가 어느 해부터 둘을 마을의 터주 신으로 삼아 마을 안락과 개인의 건강 및 소원을 빌게 되었다고 한다. 제당의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80년대 제당이 노후하여 보수를 하고, 1995년 제당의 담장을 보수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하근 마을 장안초등학교 뒤편에 있는데, 대지 면적 89.4㎡[27.1평, 앞면 6.8m, 옆면 13m]에 건물 면적은 8.6㎡[2.6평, 앞면 275㎝, 옆면 307㎝]이며, 건물의 방향은 남남서향이다. 기와 우진각 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고, 문은 여닫이 두 짝으로 된 알루미늄 새시 문이다. 제단은 직사각형 슬래브 제단[앞면 243㎝, 옆면 77㎝, 높이 61㎝]으로 위패나 산신도는 없고, 제단 위 78㎝ 위치에 한지[가로 18㎝, 세로 29㎝] 두 장을 나란히 붙여 놓았으며, 제단 밑 4개의 유리문 안에 제구가 들어 있다. 제당의 주위에는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높이 115㎝의 담장이 있다. 제당 뒤에 군보호수인 팽나무[수령 300년, 수고 20m, 나무 둘레 6.9m]가 있다.

[절차]

기룡리 하근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제주라 칭한다. 음력 1월 10일에 마을 회의에서 제주를 선정한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주는 제의 후 3개월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은 목욕재계하고 정갈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엄숙하게 제의를 올린다.

제의의 경비는 ‘제만돈’이라 하여 마을 경비에서 지출하며, 약 30만 원이 소요된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축문과 이령수[신(神)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는 모두 없고, 제사만 지낸다. 당산 할배, 할매를 합사하여 지낸다. 제의가 끝난 뒤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하고, 남은 제물은 땅에 묻는다.

[현황]

2011년 현재는 기룡리 하근 당산제에 마을 사람이 모두 참여하지 않고 제주와 제수를 준비하는 여자 둘만 참여한다. 제수를 준비하는 여자는 부녀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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