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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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愍祠享祀 |
영어의미역 | Ancestral Rites in Muminsa Shrine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무민사로33번길 11-15[감만1동 46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영옥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1동 무민사에서 조선 시대부터 행해지는 사당 제사.
[개설]
무민사 향사는 매년 양력 4월 20일에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1동 463-1번지에 있는 무민사에서 고려 말기의 명장이자 충신인 무민공(武愍公) 최영(崔瑩)[1316~1388] 장군에게 올리는 제향이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할 때 부산포를 중심으로 한 해안 일대는 그 피해가 매우 커서 인적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이때 최영 장군이 감만포에서 왜구를 격파하자 마을 사람들이 최영 장군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조선 시대부터 매년 제사를 지내 왔다.
무민사는 지역민의 성금으로 조선 시대에 처음 건립되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사당이 불타 버렸다. 8·15 해방 이후 1945년 9월부터 정식으로 무민사 터에서 매년 음력 4월 20일 제향을 올리다가, 1968년 3월 주민의 뜻을 모아 현재의 위치인 감만1동 463-1번지[태성산 자락]에 영정과 신위를 모신 사당 ‘무민사’와 부속사를 짓고 정문 등을 개축 확장하였다. 또 1977년 4월 20일에는 최영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정민비(貞珉碑)가 세워졌다. 현재 매년 음력이 아닌 양력 4월 20일 무민공최영장군사당보존회 및 향사 집행 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기관장과 주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 장군에게 600여 년간 전승된 연례행사인 제향을 성대하게 봉행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팔각형 형태의 사당 1칸에 ‘무민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단청으로 장식된 사당 안에는 최영 장군의 영정이 안치되어 있다.
[절차]
제향 당일의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식사 및 축사→ 제향→ 최영 장군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은 홀기(笏記)에 따라 거행되고, 제관들은 흑색 도포에 유건(儒巾)을 착용한다.
[축문]
축문은 일반 제사와 유사하다.
[현황]
현재 무민공최영장군사당보존회 및 향사 집행 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양력 4월 20일 최영 장군에게 향사를 드리는데, 부산광역시 남구 관내의 기관장이 헌관(獻官)으로 참석한다. 2011년 4월 20일 거행된 무민사 향사에는 부산광역시 남구 이종철 구청장이 초헌관으로, 무민공최영 장군사당보존회 및 향사 집행 위원회 김병화 위원장이 아헌관으로, 동주 최씨 대종회 최재영 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하여 주민과 학생 등 100여 명과 함께 성대하게 거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