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동에 있는, 부산광역시와 중국 상하이 시의 우호를 상징하는 조형물.

[개설]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동 부산역 건너편 상가가 상하이 거리로 조성되어 있는데, 부산광역시는 1993년 중국 상하이 시와 자매 도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후 상하이 시가 양 도시 간의 우호를 상징하는 ‘부산 거리’를 조성하자, 부산광역시도 이에 맞추어 동구 초량동 일대에 ‘상하이 거리’를 조성하였다.

[위치]

초량동 상해문(草梁洞上海門)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동 571번지, 부산역 건너편에 위치한다.

[변천]

1999년 8월 6일 부산광역시장 안상영과 상하이 시 부시장 저우무야요[周慕堯]가 동구 초량동에서 초량동 상해문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상하이 거리를 상징하는 초량동 상해문 건립을 위하여 부산광역시는 골조 공사를 담당하였으며, 중국 측이 자기 부담으로 상징물을 제작하였다.

[형태]

폭 12m, 높이 11m의 크기로, 용과 십이간지, 그리고 상하이 시를 상징하는 난초가 새겨져 있다.

[현황]

현재 초량동 상해문의 관리자는 동구청이다. 부산광역시는 2004년부터 해마다 중국의 풍물을 엿볼 수 있는 상하이 거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